전북 남원시가 올해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다양한 관광인프라 개발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세부적으로는 광한루원으로 대표되는 전통적 관광지와 연계해 동적인 체험형 관광시설을 도입하고자 함파우유원지 일원에 옛다솜 이야기원 조성사업, 남원관광지 RE-PLUS 사업,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옛다솜 이야기원 조성사업은 2023년 개장을 목표료 총사업비 174억 원을 들여 사랑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 정원과 사랑체험관을 조성하고 있다.
남원관광지 RE-PLUS 사업은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3년까지 총사업비 150억 원을 투입해 켄싱턴리조트 옆 구)비사벌콘도 부지에 사랑과 달을 주제로 하는 미디어아트 시설인 문라이트파크를 조성한다.
이외에도 남원관광지 연계코스 개발, 상설공연프로그램 운영, 관광브랜드 개발 등도 추진될 예정이다.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은 총 사업비 383억 원을 투입해 남원관광지 내 춘향테마파크와 함파우소리체험관, 김병종 시립미술관을 연결하는 총연장 2.16㎞의 관광형 모노레일을 설치하고 남원항공우주천문대 주변에 70m 높이의 짚 타워를 설치해 출발하는 짚와이어를 건설하게 된다.
이 사업은 올해까지 모노레일 및 짚와이어 설치 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4월까지 시험운행을 거쳐 춘향제 이전 개통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광과 관계자는 “추진 중인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남원관광의 오랜 숙제 중 하나였던 광한루원과 남원관광지간 관광연계가 활발해져 남원이 보고, 느끼는 체험형 관광지는 물론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