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2021년 전통한옥 브랜드화 사업’공모에 개인한옥 7개소, 마을단위 2개소 등 총 9개소가 선정됐다. 전국에서 전남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4억 3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전통한옥 브랜드화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매년 한옥체험업으로 지정돼 개인 및 마을단위를 대상으로 공모·선정한다.
선정된 업체는 전통음식, 공예, 한복, 전통 차, 전통예절, 전통놀이, 고택 음악공연 등 전통한옥과 연계한 다양한 주제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공모에 선정되 곳은 ▲안동 치암고택 ▲안동 이상루 ▲구미 신라불교초전지 ▲군위 남천고택 ▲청송 청송한옥민예촌 ▲봉화 기헌고택 ▲봉화 권진사댁 등 개인한옥 7개소와 ▲안동 군자마을 ▲봉화 바래미마을 등 총 9개소이다.
공모에 선정된 개별가옥은 개소당 최대 7천5백만 원(국비 3천만 원, 지방비 3천만 원, 자부담 1천5백만 원), 마을단위는 최대 9천만 원(국비 3천6백만 원, 지방비5천4백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 받는다.
지금까지 경북도내 한옥체험업 등록업체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해 말 기준 400여 개소에 이른다.
지난해 한옥체험 국·내외 이용객 현황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주춤했지만,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도는 안전하고 다채로운 전통한옥 체험 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더불어 주변 관광지도 함께 활성화 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400여 개소의 한옥체험업 지정 업소를 보유하고 있고 최근 한옥체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나19에 따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관광객들이 유익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