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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705억 예산 투입..코로나19 위기 ‘관광산업’ 재도약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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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705억 예산 투입..코로나19 위기 ‘관광산업’ 재도약 기반 마련
  • 정하성 기자
  • 승인 2021.01.0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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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 조기시행, 관광산업 회생에 주력

제주도는 올해 5대 핵심전략에 총 705억 원을 투입,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관광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나선다.

올해 관광분야 정책목표를 ‘상생의 가치로 청정을 품은 안전 관광도시 제주’로 잡고, 일반회계 227억, 관광진흥기금 478억 등 총 705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5대 핵심전략 추진을 위해 ▲안전 관광제주 구축을 통한 관광산업 조기 회생에 190억 원 ▲빅데이터 기반 관광서비스 고도화 등 스마트 관광에 4.3억 원 ▲특색 있는 지역관광 육성으로 주민 소득 창출을 위한 사업에 22억 원 ▲지속가능한 제주 MICE 환경 조성에 175억 원 ▲제주관광시장에 알맞는 관광환경 맞춤형 마케팅에 104억 원 등을 투입한다.

제주도청
제주도청

우선 관광산업 조기 회생을 위해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 예산 156억 원을 편성하고, 1월부터 특별융자를 시행한다.

또한 영세사업체에 키오스크, 모바일 도어락 시스템 등 장비 지원과 패턴별 여행 상품 개발에 따른 상품개발비, 차량 임차료를 지원하고, 온라인 마켓 ‘탐나오’ 관광상품 판매 확대, 도내 여행사업체 등에 보증보험 지원 등 34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제주 웰니스 관광 15선 선정 등 콘텐츠 발굴 및 홍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과 민간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한다.

MICE 비대면 환경 변화에 따른 IT 기술 지원하고, 전시 및 특화 컨벤션, 제주유니크베뉴 등 발굴도 지원한다. 포스트코로나 대응 MICE 셔틀버스 및 행사장방역 지원과 스마트 마이스 베뉴 구축 및 컨벤션센터 시설개선, 그린 MICE 산업대전 신청 여행업체 지원 및 캠페인 등 그린 뉴딜사업도 추진한다.

코로나 일상 속 새로운 관광환경 맞춤형 전략적 마케팅 강화를 위해 스마트투어 관광정보 플랫폼 혁신과 소셜미디어 운영자, 유명 인플루언서 활용 제주여행콘텐츠 공모전을 운영한다.

국가별 코로나19 상황 단계별로 맞춤형 마케팅도 가동해 해외수요 조기 회복을 준비해 나간다. 해외시장 우위 선점을 위한 국제노선 조기복항 등 접근성 확충을 위하여 트래블버블 우수방역국가 대상 온·오프라인 마케팅에도 집중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관광업계를 위해 단체관광객 유치 마케팅 지원 사업 등에 15억 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 삼다공원야간콘서트, 관광공사  전출금 등 제주관광 경쟁력 강화에 147억 원, 관광객 환대서비스 개선에 17억 원, 문화관광해설사 활동 지원에 11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재웅 제주도 관광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관광산업이 어려움에 있는 만큼 관광업계 및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업해 관광산업 회생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기금 조기 지원 및 재정 신속 집행에도 우선순위를 둬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023만 명(잠정)으로 전년보다 33% 감소했다. 관광객은 내국인 1,002만 명, 외국인 21만 명으로 각각 26.1%, 87.7%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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