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이달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객실 이용률이 50% 이내로 축소된 관광숙박시설에 대해 지원하기로 했다.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 일환이며 호텔·콘도를 대상으로 내년 한 해 동안 시설 소독을 위한 방역비 등 133억 원을 지원한다.
방역·안전 등을 포함한 관광숙박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교육비도 대폭 늘려 10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2021년 관광기금 융자를 5,940억 원으로 늘리고, 내년에 상환시기도 도래하는 융자금 중 1천억 원의 상환을 1년 유예해 업계의 부담을 완화했다.
소상공인 요건을 충족하는 소규모 숙박시설의 경우에는 소상공인 피해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일반 업종의 경우 100만 원을 지원하나, 객실 이용률 제한 등으로 집합이 제한되는 업종은 추가로 100만 원을 더 지원받을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가 수그러들 경우 방역당국과 협의해 숙박 할인권, 여행주간 등 내수관광 활성화를 통해 관광업계를 지원할 수 있는 대책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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