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가 ‘2020년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된 청풍호반 케이블카를 연계하는 다양한 관광 매력물 콘텐츠를 확충해 '제천 관광'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제천 관광의 랜드마크인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의해 △익산 미륵사지 △양양 서피비치 △인천 개항장 거리 △청풍호반케이블카(이상 본상), △영월 와이파크(술샘미술관. 특별상)와 함께 ‘2020년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됐다.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조선시대 부사 민치상이 천하제일의 장관이라 칭찬했던 예성강 벽란도 포구의 낙조를 쏙 빼닮은 비봉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관광지다. 그 아름다움에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2019년 3월 개장해 2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탑승객이 약 100만 명에 달하는 등 중부권 최대의 관광 매력물로 자리매김했다.
제천시 관광미식과 김찬향 과장은 "이번 한국관광의 별’ 수상을 계기로 청풍호반 케이블카가 지역 관광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방문객 편의시설은 물론, 비봉산 정상 페러글라이딩 활공장 재개장, 선하지 내 동물농장 개장(내년 하반기 예정), 야간 경관조명 설치, 물태리마을 연결 보도교 설치 등 다양한 연계 콘텐츠를 확충해 제천 관광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과장은 “내년에 개장 예정인 옥순봉 출렁다리를 연계한 체험형 관광시설로 케이블카 이용객을 늘리고, 이러한 관광객들이 제천 시내로 유입돼 의림지 용추폭포 유리전망대, 의림지 역사박물관, 달빛정원 등을 연계해 즐길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