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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용트림 고백축제‘, 전북 지역특화형 마을축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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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용트림 고백축제‘, 전북 지역특화형 마을축제 선정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0.12.15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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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생태습지공원·바람개비길·교도소세트장 등과 연계해 관광축제로 개발

전북 익산시의 ‘용트림 고백축제(가칭)’가 내년도 전북 지역특화형 마을 축제로 선정돼 농촌지역 관광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용트림 고백축제는 도비 1천만 원을 지원받아 용머리고을마을운영위원회와 길청소년활동연구소가 협력해 내년 11월 중 시골마을 대표 관광축제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주최측은 용안생태습지공원, 바람개비길 일원, 익산교도소세트장 등과 연계해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용트림 고백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관광객들의 소망을 담아 연을 날리는 ‘고백! 하늘에 닿다’, 4.8km에 이르는 바람개비 길에 소망을 쓰는 ‘나만의 용한 고백 담다’, 전통과 퓨전이 어우러진 문화예술공연 ‘힐링바람마당’ 등을 구상하고 있다.

익산 용안생태습지
익산 용안생태습지

또한 자연 속에서 요가를 하는 ‘바람 멍~ 구름 멍~’, 마을 주민 해설사를 따라 역사, 문화, 생태이야기로 소통하며 걷는 ‘바람 산책’, 개인 또는 커플이 자전거 타고 즐기는 ‘바람을 달리다’ 등을 주비해 코로나19에 지친 관광객들에게 힐링 시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마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 하는 바람개비 관광열차 ‘용차! 용차! 용차!’와 농특산물과 먹거리 등을 판매하는 ‘바람마킷’ 등을 통해 마을 인심과 함께 마을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축제가 열리는 ‘용안생태습지공원’은 67만㎡(20만평)의 규모에 식물관찰원, 갈대체험원, 억새동산, 전망대, 야외학습장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여름에는 연꽃, 가을에 코스모스, 나비바늘꽃, 국화, 억새 등이 아름답게 꽃을 피운다.

용안생태습지공원은 올해 코로나19로 안심 여행지로 주목을 받아 한국관광공사와 전국관광기관협의회가 뽑은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대청댐에서 이어지는 금강 자전거 종주길 구간에 약 5km에 이르는 바람개비 길이 조성돼 있어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기에도 좋다.

익산 용안생태습지 코스모스 풍경
익산 용안생태습지 가을 코스모스 풍경

한편, 전북 시골마을 작은축제 육성사업은 시·군별 특색 있고 이야기가 있는 마을 축제를 발굴해 지역공동체 역량을 강화하고 관광객 유치를 도모한다.  

도는 지난달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특화형 마을축제와 1시·군 1대표 작은축제 신청을 받아,  특색있는 마을 축제를 선정했다.

익산시 관계자는“용안생태습지공원과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마을 축제를 개최해 코로나19로 지친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주민공동체 복원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함께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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