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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관광청과 나무심기 기부로 새해 ‘희망의 숲’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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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관광청과 나무심기 기부로 새해 ‘희망의 숲’ 만들자!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0.12.11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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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타운1 (c) Trees That Count
퀸스타운1 (c) Trees That Count

뉴질랜드관광청이 자선 보호 단체 ‘Trees That Count’와 협력해 12월 31일까지 나무 심기 기부를 통해 새해 ‘희망의 숲’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나무 심기 기부에 대해서는 뉴질랜드관광청 홈페이지에서 한글 정보를 찾아볼 수 있으며, 올해 실망스러웠던 이야기를 공유할 수도 있다. 또한 소셜 플랫폼에서 해시태그 #NZForestofHope로 자유롭게 팔로우 할 수 있다.

퀸스타운 (c) Trees That Count
퀸스타운 (c) Trees That Count

뉴질랜드관광청은 “올해 코로나19로 결혼식, 졸업식, 생일 등의 축하 행사들이 취소되고 연기되어 더욱 힘든 한 해였다”며 “세계에서 가장 먼저 맞이하는 나라인 뉴질랜드는 2020년에 느낀 실망감을 희망으로 바꾸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새해 ‘희망의 숲’ 만들기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속상하고 힘들었던 이야기들을 뉴질랜드관광청과 함께 공유하고 토종 나무와 희망을 심기를 바란다”며 “친구 혹은 자기 자신에게 나무를 선물하거나 NZD 10달러의 나무로 환경을 보호할 수 있으며, 다시 여행할 수 있는 날이 오면 뉴질랜드의 노스랜드와 퀸스타운에 심은 나무들을 보러 갈 수도 있다”고 이번 기부 캠페인 취지를 설명했다.

숲 (c) Trees That Count
숲 (c) Trees That Count

뉴질랜드관광청 권희정 지사장은 “오늘날 뉴질랜드에서는 마나키 manaaki와 티아키 tiaki의 가치가 매우 중요시하는데 “마오리어로 마나키는 ‘공감의 중요성’을 티아키는 ‘사람과 자연를 돌보는 것’을 뜻한다”며 “국경은 닫혀 있지만 마나키와 티아키의 정신이 세계 사람들에게 용기를 불어넣는 만큼, 희망의 숲은 더 나은 새해를 기대하는 사람들과 긍정적인 마음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Trees That Count CEO 아델레 피츠파트릭(Adele Fitzptrick)은 “뉴질랜드관광청과의 파트너십 ‘희망의 숲’은 2020년에 작별을 고할 수 있는 가장 낙관적인 방법”이라며 “희망의 숲 프로젝트을 통해 나무를 심고 기부하면서 뉴질랜드와 연결될 수 있고, 코로나 종식 후 나무가 심어진 곳에 방문할 수 있을 때 이 연결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기증된 나무는 생물 다양성 복원 세계 보호 구역 아래에 있는 퀸스타운 자전거 트레일을 따라 심어질 예정이며,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카우리 나무 타네마후타가 있는 노스랜드의 경이로운 와이포우아 숲에도 나무를 심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타네 마후타 (c)  David Kirkland
타네 마후타 (c) David Kirkland

한편, Trees That Count는 2016년 11월에 설립된 자선 보호 단체로 나무 기금 기부자와 나무를 심는 농장주를 연결하는 커뮤니티 역할을 한다. 뉴질랜드 전 지역에 2억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창립 이래로 32,423,000그루의 나무를 심어왔다. 이 중 50만 그루의 나무가 선물로 기부됐고, 약 500개 이상의 나무심기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나무를 심는 것은 전 세계 기후변화와 환경에 대처하며 개선하는 도움을 준다. 뉴질랜드 토종 나무들은 대기 중에 존재하는 5~7백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기 때문이다.

휘리나키 숲 (c) Whirinaki Rainforest Experiences 1
휘리나키 숲 (c) Whirinaki Rainforest Exper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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