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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하드항공, 인천-아부다비 취항 10주년, 누적 탑승객 130만명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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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하드항공, 인천-아부다비 취항 10주년, 누적 탑승객 130만명 달해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0.12.1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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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하드항공의 인천-아부다비 노선이 오늘(10일) 취항 10주년을 맞았다.

에티하드항공은 지난 2010년 12월 10일 200석 규모의 A330-200 기종으로 매일 운항을 시작, 이듬 해 약 6만 5천명의 승객을 수송했으며, 올해 10월 기준 누적 승객이 130만명을 기록, 지난 10년간 꾸준한 성장을 일궈냈다.

공급석 역시 첫 해 약 14만 6천여 석에서 2019년 기준 30만 6천여 석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같은 성장 배경은 양국간 교류 확대는 물론 에티하드항공이 한국인 승객 편의를 위해 최초 또는 유일 타이들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해왔기 때문이다.

2016년 양국간의 비자면제협정이 도입되면서, 아랍에미리트의 수도인 아부다비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연간 2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교류가 꾸준히 확대돼 왔다.

또 에티하드항공은 운항 첫 해부터 한국인 승무원 65명을 고용하고 해당 노선에 투입했으며 지속적으로 채용규모를 확대, 한국인 승객이 언어 장벽 없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뿐만 아니라 외국 항공사 중 유일하게 양 국적사와의 공동운항 협약을 맺어 마일리지 프로그램 공유 및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다.

또 중동 지역 내 유일하게 도착 라운지 운영, 승객 의류 스팀 클리닝 서비스, 퍼스트 및 비즈니스 승객 대상 쇼퍼 서비스, 셰프가 만든 기내식, 아이를 돌봐주는 ‘플라잉 내니 서비스’, 아부다비 5성급 호텔에서의 무료 2박 프로모션 등 다채로운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항공기 역시 최신 기재를 우선 도입, 쾌적하고 안전한 탑승에도 주안점을 뒀다. 지난해 7월 3일 핵심기재인 A380을 투입해 운영했으며, 올해 6월부터는 꿈의 여객기라는 별칭을 지닌 ‘친환경 차세대 항공기’인 ‘드림라이너’를 도입했다.

에티하드항공 한국지사의 안진문 지사장은 “에티하드항공이 인천-아부다비 노선 운항을 시작한지 어느덧 10년이 되었다”며 “에티하드항공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여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티하드항공 한국지사의 안진문 지사장의 인천-아부다비 취항 10주년 감사 인사

이어 “지난 10년간 혁신적인 기내서비스와 최신 기재 도입으로 한국인 서비스를 도입,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항사로서 한국 시장에 자리잡았다”며 이어 “현재, 코로나19(COVID-19)로 전 세계 항공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에티하드항공은 한국과 아부다비 그리고 나아가 전 세계를 잇는 글로벌 항공사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더 성장하는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UAE는 중동 국가 중에서 한국상품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교역국으로 양국의 무역 가치는 연간 약 150억 달러(약 16조7820억)로 추정된다. 한국과 아랍에미리트는 2009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후, 최근 2018년 정상회담 이후에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으며 그간 원전 수주에 따른 공사와 대기업들의 각종 플랜트 사업 등으로 경제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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