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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미남축제’로 가을이 맛있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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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미남축제’로 가을이 맛있어 진다!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0.11.03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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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7일 6일간 랜선으로
해남 대흥사 가을
해남 대흥사 가을

쌀쌀해지는 늦가을, 해남의 매력은 한층 짙어진다. 대흥사 계곡에선 한반도 마지막 단풍이 그 화사함을 터트리고 해남의 육해공에서 난 농산물들이 침샘을 자극한다. 이 시기에 맞춰 해남의 맛축제 ‘해남미남(味南)축제’가 11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열려 맛깔스런 해남음식의 진수를 선보인다.

해남의 맛과 멋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채워주는 맛축제 ‘해남미남축제’는 지난해 첫 회임에도 불구, 14만여 명이 찾을 정도로 핫했다.

그러나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특수 상황 속 대규모 관광객이 일시에 몰리는 위험은 덜어내고 맛있는 해남의 맛은 널리 알릴 수 있는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스마트 축제로 치러진다. 올해미남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해남미남축제 전국을 달린다!’, ‘#온택트 미남 푸드 SHOW’, ‘#랜선 미식여행’, ‘#스마트 플랫폼’ 등이다. 빅마마 이혜정, 유튜버 한식푸우, 박찬일 셰프, 박준의 셰프, 유튜버 이혜지, 유튜버 박진주 등이 출연해 해남미식축제 재미와 맛을 책임진다.

가을의 끝자락, 백두대간 산줄기 따라 맨 마지막 단풍이 불태우는 곳, 땅끝 해남에서 아름다운 가을 정취와 맛있는 미식 향연을 온-오프로 동시에 즐겨보자.

해남 윤선도 유적지
해남 고산 윤선도 유적지

* ‘힘내라 대한민국, 해남미남이 응원해요!’

‘해남미남(味南)축제’가 ‘땅의 끝, 음식의 시작’을 주제로 찾아와 해남의 맛과 멋에 반하게 한다. 특히 올해 해남미남축제는 먹거리 축제의 의미도 살리고 코로나로 힘든 이들을 응원한다는 취지에서 해남의 정성과 맛이 담긴 ‘미남 도시락 만들기’, ‘미남 도시락 푸드트럭 배송’ 등을 통해 ‘힘내라 대한민국’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를 위해 유명 셰프와 유튜버가 해남 지역민들과 함께 해남의 특산물로 미남 도시락을 만들어, 푸드트럭으로 취약계층에게 전달한다. 코로나로 지친 방역요원들에게 응원을 전하고, 코로나로 인해 축제장을 찾을 수 없는 상황에서 ‘해남미남도시락 밥차’가 돌봄이 필요한 이들을 직접 찾아가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진다. 빅마마 이혜정, 유투버 한식푸우가 도시락을 만들고 전달하는 전 과정이 영상으로 촬영돼 유튜버의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된다.

특히 미남 도시락은 최고급 쌀인 한눈에 반한 쌀로 지은 밥, 명품 해남배추김치, 미네랄의 보고 세발나물, 전복, 민물장어, 고구마, 한우 등 해남의 대표 먹거리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10월말부터 한 달 가량만 생산되는 햇김인 곱창김으로 만든 ‘해우탕’이 주메뉴다. 해우탕은 싱싱한 물김(해우)을 된장에 풀어 호로록 끓여낸 토속음식으로, 햇김이 생산되는 시기에만 맛볼 수 있는 별미이다.

* 미남 푸드쇼 보고 집에서 레시피 따라 만들어요!

먹방은 항상 옳다. 입 안 가득 행복을 전하는 음식을 맛보는 즐거움을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없다. 미남축제 현장에 직접 찾아가 미식여행을 즐기지 못한 아쉬움은 ‘미남 푸드쇼’와 ‘미남 푸드꾸러미 라이브 커머스’로 달래보자.

미남 푸드쇼는 박찬일 셰프와 박준우 셰프와 인플루언서, 해남 현지의 음식 명인이 푸드꾸러미 레시피를 개발한다. 그리고 그 과정이 TV쇼로 방송돼 해남 요리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또 미남푸드쇼를 통해 나온 레시피를 집에서 직접 체험 할 수 있도록 ‘미남 푸드꾸러미’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판매돼 방구석에서 해남의 별미를 따라 만들어 맛볼 수 있다.

* 인플루언서가 전하는 랜선미식여행

영향력있는 인플루언서들이 알려지지 않은 해남의 명소를 소개해주는 ‘랜선여행’도 만나볼 수 있다.

해남미남축제 랜선여행에선 ▲몸과 마음의 치유여행 대흥사, ▲희망 찾는 미남여행 땅끝, ▲고즈넉한 시간여행 우수영,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북평 등 권역별 해남의 여행지를 소개한다.

또 해남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미식여행 코스를 소개하는 ‘TEAM A. 미식여행’, 해남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함으로서 힐링 할 수 있는 코스를 소개하는 ‘TEAM B. 문화힐링여행’ 등도 진행돼 침심을 자극한다.

이와 함께 해남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해남의 먹거리, 볼거리, 숙박지, 체험거리 등을 소개하고 참여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여행지를 둘러볼 수 있다.

* 실속 있는 해남 여행 즐기기

실속 있는 해남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해남시티투어’를, 투어패스, 스탬트투어에 참여하는 것이다.

올해 해남 시티투어는 12월 21일까지 매주 금,토,일,월요일에 광주 유스퀘어(광주종합버스터미널)·광주송정역(토~월)과 여수터미널(목.금요일)에서 해남 관광지를 향해 출발한다. 해남 시티투어 이용료는 1만 9천원과 1만 2천원 두 종류가 있으며, 여행 중 고구마빵만들기와 김치담그기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체험 비용은 여행자 부담이다.

또 투어패스, 스탬트투어는 #스마트_플랫폼을 이용하면 되며, 구글스토어에서 ‘조인나우’를 검색해 다운받으면 된다.

* 한번 맛보면 싹쓰리! ‘해남 8味’

한번 맛보면 멈출 수 없어 그릇이 바닥을 보일 때까지 싹쓰리하게 만드는 해남의 대표 맛 ‘해남 8味’로 건강과 행복 충전하는 먹방여행을 즐겨보자.

‘해남 8味’로는 ▲닭요리촌 ▲떡갈비 ▲삼치회 ▲황칠오리백숙 ▲보리쌈밥 ▲한정식 ▲생고기 ▲산채정식 등이 있다.

닭코스요리
닭코스요리

닭요리촌은 가슴살을 저며 낸 육회, 붉은 양념으로 볶아낸 닭 불고기, 오븐에 구운 바삭한 닭구이, 한약재를 넣고 푹 삶은 보양 백숙, 깔끔한 닭죽 등 다섯 가지 코스로 맛보는 ‘특별한 닭요리다.

떡갈비는 100년째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정성으로 빚어 장인의 손맛을 느낄 수 있다. 떡갈비를 한입 깨물면 고기가 부드럽게 몽그라지며 육즙이 달콤한 양념과 함께 입 안 가득 감칠맛이 감돈다.

떡갈비
떡갈비

아는 사람만 먹는 별미 ‘삼치회’는 늦가을부터 겨울(10~2월)이 제철이다. 삼치회는 참치처럼 부위마다 맛이 다른데, 그중 뱃살을 최고로 친다.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부드럽게 씹히는 생선살은 담백하기 그지없다. 전혀 느끼하지도 비리지도 않고 고소하다. 삼치회를 더 맛있게 먹으려면 뜨거운 밥과 파 양념장을 곁들여 김에 싸먹으면 된다.

삼치회
삼치회

‘황칠오리백숙’은 면역력이 떨어질 때 먹어야 하는 보양식으로, 해남 특산품인 황칠나무와 오리, 황기, 인삼, 마늘 등과 함께 푹 끓이는데 국물 맛이 담백하고 개운한 것이 특징이다.

황칠오리백숙
황칠오리백숙

건강한 웰빙 밥상 ‘보리쌈밥’도 놓치면 아깝다. 식이섬유, 비타민B, 아미노산 등의 영양소가 많은 보리밥에 계절 나물, 돼지고기, 된장국 등 맛깔스러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20여 가지의 밑반찬들이 한상 차려진다. 나물에 양념장이나 고추장과 참기름을 넣고 쓱쓱 비벼 채소 쌈을 싸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보리밥
보리쌈밥

해남 로컬 푸드 맛을 즐길 수 있는 푸짐한 한정식, 혀에 착 감기는 쫀득한 한우 생고기, 자연의 맛 그대로 담은 ‘산채정식’도 해남 맛의 진수를 보여준다.

산채정식
산채정식

 

<사진/해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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