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하늘과 따스한 가을볕 아래 그윽한 국화와 분청사기가 가을 정취를 뽐내는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 가을 나들이 즐기며 코로나블루를 날려보자.
전국 최대 규모의 분청사기 요지에 건립된 고흥분청문화박물관은 팔영산, 적대봉 등 고흥 6대 명산 중 하나인 운암산 아래 자리하고 있다. 때문에 이 곳에선 운암산의 절경, 분청문화공원 내 식재된 수목과 조경물, 만개한 10월의 국화가 한데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가을 풍경을 연출한다.
분청문화공원에는 산책로, 분청사기와 설화 조형물, 관람객 쉼터, 피크닉테이블, 작은동물원 등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다. 3만여 평에 달하는 넓은 면적은 자연스레 다른 관람객과의 거리두기를 가능하게 해 안전하게 가족 나들이를 즐기기에도 좋다.
고흥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관람인원을 제한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지난 주말 1,200여명의 관람객이 분청문화박물관을 방문했다”며 “하루 두차례 분청문화공원 방역를 하고 있으며,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조치 등 안전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코로나19 속 지친 몸과 마음을 분청문화박물관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힐링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는 지난 9월 27일부터 3천년의 숨결, 고흥 고인돌 특별기획전이 진행되고 있다. 또 오는 10월 30일부터 제3회 고흥 분청사기 공모전 수상작품 기획전시 개막과, 유튜브 컨텐츠 윤택의 시골알바가 촬영을 마치고 11월 10일 업로드 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투어코리아 - No.1 여행·축제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blog.daum.net/macmaca/3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