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항구 포차’가 동정기를 맞아 개점 시간을 평소보다 앞당겨 오후 3시부터 운영된다.
목포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고 동절기에 들어서 일몰시간이 빨라짐에 따라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보다 많은 이들이 포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점시간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직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지 않은 만큼 그동안 입구에서 일괄 실시해 오던 발열 체크와 방문 기록도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포차별로 실시하는 등 안전한 운영을 위한 노력도 강화한다.
항구포차 15개 부스에서는 코로나19와 태풍 등으로 비수기를 보내는동안 포차별로 인테리어를 강화하고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는 등 가을철 본격 손님맞이 준비를 해왔다.
뿐만 아니라 항구포차 근처에는 계절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볼거리도 풍부해 찾는 이들에게 가을밤의 정취를 선물하고 있다.
남항의 해변맛길 30리 2구간에는 코스모스, 해바라기, 백일홍 등 드넓은 꽃 정원이 펼쳐서 눈을 즐겁게 하고 동명동 물량장에서는 요즘 제철을 맞은 조기 털기가 한창으로 항구도시 목포만의 특색 있는 광경을 만끽할 수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가을을 맞은 목포항구포차에서 맛깔스러운 음식과 풍경으로 가을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며 “현재 주 출입구인 동명동 물량장은 조기 털기 작업이 한창이라, 남항 출입구 방향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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