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됐던 ‘햇빛광양 시티투어’가 오는 12일부터 재운영, 감성 가득한 광양 가을 여행을 선사한다.
광양시는 지난 8월 22일부터 중단한 시티투어를 추석 특별방역 기간인 10월 11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유지기간이 종료된 다음 날인 12일부터 재운영한다고 밝혔다.
햇빛광양 시티투어는 이번 재운영과 함께 가을코스를 선보인다. 가을코스는 오전 10시 10분 순천역에서 출발해 중마관광안내소, 광양버스터미널을 거쳐 백운산 자연휴양림과 치유의 숲에서 청정한 자연과 함께 힐링하는 코스로 구성돼있다.
이어 광양숯불구이 음식점이 즐비한 광양불고기 특화거리에서 중식을 즐기고, 코스모스 일렁이는 서천변과 동화작가 정채봉의 동심이 살아 숨 쉬는 동외마을 문학테마길을 거닌다.
벚꽃, 양귀비 등이 차례로 피어나는 사계절 꽃길 서천변은 해마다 가을이면 하늘거리는 분홍빛 코스모스로 시민뿐만 아니라 인증샷을 남기려는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며 사람꽃을 피운다.
정채봉 문학테마길은 그를 창작의 길로 이끈 유년시절과 문학정신을 담은 공공미술작품, 작가의 방 ‘빈터’ 등이 있는 아기자기한 골목이다.
또, 광양역사문화관에서 광양의 역사를 탐방하고, 이색 카멜레존 광양와인동굴을 거쳐 구봉산전망대에서 일대를 조망한 후 오후 5시 45분 순천역에 회귀한다.
햇빛광양시티투어는 예약인원이 주말(토․일) 5명 이상, 평일 10명 이상일 때 운영되며, 광양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일반 3천 원, 군인․경로․학생 2천 원, 장애인․미취학아동 1천 원으로 입장료, 여행자보험, 식비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이와 함께 ‘가을맞이 광양여행 홍보이벤트’인 ‘시티투어 탑승 인증샷&후기 작성 땡큐!’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는 시티투어에 참여한 관외 관광객이 광양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내가 쓰는 광양여행’ 코너에 인증샷과 함께 후기를 올리면 2만 원 상당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것이다.
이화엽 관광과장은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소중한 분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며 광양의 숨은 가치를 찾아보는 즐거움도 재미를 더할 것이다”며, “감성 넘치는 인증샷과 여행후기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