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는 50% 창가측 자리만 판매
오늘(29일)부터 본격 추석 귀성행렬이 시작된 가운데, 고속도로 통행료가 유료로 바뀌고, 휴게소도 포장 판매만 되는 등 올 추석연휴가 코로나19로 예년과 많이 달라진 모습이다.
코로나19로 귀성을 자제하는 분위기는 물론 귀성길을 택하더라도 버스 등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 이용이 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 취업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올 추석에 고향에 갈 계획인 사람은 10명 중 4명꼴로 3년 내 최저를 기록했다.
정부도 추석연휴가 자칫 코로나19 증폭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 추석 명절 기간에 이동을 줄이기 위해 예년 ‘통행료’를 면제해줬던 것과 달리 평상시처럼 통행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또 고속도로 휴게소에선 취식할 수 없고 포장 판매만 가능하다. 한국도로공사는 추석연휴인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총 6일간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도시락, 김밥, 컵밥, 비빔밥 등 포장이 가능한 음식만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 각 휴게소에서는 입구와 출구가 구분돼 운영된다.
KTX, SRT 등은 기차의 경우 승객 간 거리 확보를 위해 좌석의 50% 내로 제한되고, 창가 좌석만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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