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이 지역의 역사·문화적 인물 및 장소를 찾아 재조명하고 인물과 장소에 대한 복원 및 관광 자원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준비 중인 고증 대상은 수타사 관련 세조의 비 정희왕후, 북방면의 조선전기 공신이자 무신인 김효성 묘역, 동면의 대미산성, 이괄의 말 무덤 등이다.

역사·문화적 인물과 장소 고증은 관련 전문가들이 역사문헌 조사, 자료수집, 현지조사 등을 거쳐 가계도, 주요업적, 역사·문화적 가치 검증과 함께 관광자원 개발 및 활성화 활용에 초점을 맞췄다.

이와 관련해 군은 지난 17일 김효성 묘역 관광자원화를 위한 가계 및 업적 연구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엔 홍천군수를 비롯한 종친회, 홍천문화원, 북방면협의이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 자료 검증 및 향후 자원화 활용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누었다. 

최덕현 관광과장은 “고증된 역사·문화 자원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인물과 장소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개발하고, 누구나 역사·문화적 가치 정보와 시설 접근이 용이한 복원사업 및 관광자원화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