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관리요원 40여 명 모집... 31일 접수 마감
충북 충주시가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지역 내 관광시설의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
충주시는 지난 23일부터 10개소의 관광지와 관광시설 운영을 임시 중단하는 한편 외지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관련 업무도 잠정 중단했다.
시는 잠정중단 기간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기간이 끝나는 9월 5일까지이지만, 일부 시설이나 프로그램은 상황에 따라 운영 중단 기간을 연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운영중단 시설은 수안보 하이스파, 세계무술박물관, 체험관광센터, 의상대여소, 자전거대여소, 강배체험관, 관광안내소, 나무숲 놀이터, 탄금호 물놀이장, 라바랜드 등이다.
또한 체험 관광센터의 감성․별빛투어를 비롯해 시티투어, 수상레저체험 등 관광객 대상 프로그램 운영도 멈췄다.
한편 시는 관광지 방역강화와 관광객 안전관리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방역 관리요원 40여 명을 별도 채용해 12월까지 주요 관광지 16개소에 배치, 활용하기로 하고 모집 중에 있다.
모집 대상은 만 18세 이상의 충주시민으로 오는 31일까지 지원서를 충주시청 관광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많은 관광객이 충주를 찾는 시기에 관광시설 운영을 중단하게 되어 안타깝다”면서, “빠른 시일 내 현 상황을 극복하고 다시 충주의 멋과 아름다움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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