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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보건당국, 북마리아나제도 여행경보 3→2단계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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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보건당국, 북마리아나제도 여행경보 3→2단계 하향 조정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0.08.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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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와 관련해 북마리아나제도(CNMI)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 ‘고위험’에서 2단계 ‘보통’으로 하향 조정했다.

CDC의 여행경보는▲1단계 낮음(LOW) ▲2단계 보통(Moderate) ▲3단계 높음(High) 등으로 나뉘며, 경계 단계에서는 노인, 특정 기저 질환이 있는 모든 연령의 사람들 및 중증 질환 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해당 목적지로의 여행 연기가 권장된다.

이 여행경보는 28일동안 수집된 세계보건기구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일 확진자 수, 인구 100,000 명당 COVID-19 발생률, 신규확진 사례 궤적(증가, 감소 또는 안정 여부)등의 정량적 데이터와 해당 국가 및 지역의 의료 시스템, 공중 보건 인프라의 정성적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정된다.

북마리아나제도의 보건당국(Commonwealth Healthcare Corporation; CHCC) 최고행정관 에스더 L. 무냐 (Esther L. Muña)는 “미보건당국은 북마리아나제도 여행 위험도를 레벨3에서 레벨2로 낮췄다”며 “현재의 팬데믹 상황에서 레벨1 상황에 도달하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지만 우리 모두가 최선을 다해 COVID-19과 맞서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보건당국은 북마리아나 제도와 미국령 사모아, 팔라우, 마셜제도 그리고 마이크로네시아 연방 등을 포함하는 USAPI를 레벨3 단계로 지정했었으나 지난 8월 17일 사이판, 티니안, 로타를 포함하는 북마리아나제도만 유일하게 여행 경보 수준을 하향 조정했다.

한편 북마리아나 제도의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8월 24일 기준 54명이다. 다만 격리해제(완치)된 환자가 48명, 사망 2명 순확진자 수는 4명 수준으로 확산세 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북마리아나제도의 코로나19(COVID-19) 검사 건수는 12,920건으로 주민 1,000명당 22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높은 검사율로서 인구 5만 8천여명의 북마리아나제도는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6만개를 수입해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마리아나 관광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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