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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공식 블로그’ 런칭, 코로나19 안심 여행지로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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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공식 블로그’ 런칭, 코로나19 안심 여행지로 알려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0.08.21 0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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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TC로부터 안전여행 스탬프 받아
세렝게티 / 사진-픽사베이
세렝게티 / 사진-픽사베이

주한탄자니아대사관이 탄자니아 관광 정보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탄자니아 공식 블로그’ 런칭 소식과 함께 ‘코로나19 안심 여행지’로 소개했다. 

20일 서울 용산구 소재 주한 탄자니아대사관에서 열린 ‘탄자니아 블로그’ 런칭 미디어 간담회에서 마틸다 스윌라 마수카(Matilda Swilla MASUKA) 주한 탄자니아대사는 “지난 2달여간 탄자니아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는 등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잘 대응하고 있다”며 “세계보건기구(WHO)의 지침을 기반으로 표준 행동 지침을 시행하고 있으며, 세계여행관광협회(WTTC)로부터 안전여행 스탬프를 획득하는 등 안심하고 탄자니아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틸다 스윌라 마수카(Matilda Swilla MASUKA) 주한 탄자니아대사
마틸다 스윌라 마수카(Matilda Swilla MASUKA) 주한 탄자니아대사

이처럼 탄자니아가 코로나19 시국 속 ‘코로나 19 안심 여행지’임을 알리고 국경을 개방, 관광 재개에 나선 것은 탄자니아 산업 중 관광산업 비중이 12%에 달할 만큼 탄자니아 경제를 이끄는 주요 산업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좀 피엠 마수카(John P.M. Massuka) 주한 탄자니아대사관 경제보좌관 겸 대사 특별 보좌관은 “세계여행관광협회(WTTC)로부터 받은 ‘안전여행 스탬프’는 일반 여행객처럼 탄자니아를 방문, 6개월 이상 관광지, 숙소 등을 모니터링 한 뒤 안전하다고 판단, 부여하는 스탬프”라며 “그만큼 믿고 안심하고 탄자니아 여행을 즐겨도 된다”고 전했다.

현재 탄자니아에서는 코로나19 검사가 의무가 아니며, 별도의 격리 절차나 제출 서류도 없다. 다만 각국 출국 국가의 정책과 이용하는 항공사별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탄자니아 입국시 열 체크 등 코로나19대응 지침에 따라 공항을 거쳐 탄자니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국립공원, 숙소, 레스토랑별로 정해진 코로나19 특별 행동지침을 따라야 한다.

마틸다 스윌라 마수카(Matilda Swilla MASUKA) 주한 탄자니아대사
마틸다 스윌라 마수카(Matilda Swilla MASUKA) 주한 탄자니아대사가 세계여행관광협회(WTTC)로부터 받은 '안전여행 스탬프'에 대해 설명했다. 

탄자니아 관광 회복 및 활성화를 위해 이달 새롭게 개설한 ‘탄자니아 블로그’에서는 탄자니아 역사·문화·예술·문명 등 기본 정보부터, 보건, 비자, 관광지, 쇼핑, 숙소, 레스토랑, 즐길거리 등 탄자니아 여행에 필요한 각종 유용한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여행 변동성이 큰 만큼 탄자니아 정부의 공식 입장 등 최신 정보도 수시로 업데이트 된다. 블로그 내 일부는 현재 영어, 스와힐리어로 돼 있지만, 점차 한국어로 번역할 예정이다. 

좀 피엠 마수카(John P.M. Massuka) 주한 탄자니아대사관 경제보좌관 겸 대사 특별 보좌관이 새롭게 렁칭한 '탄자니아 블로그'를 소개하고 있다.
좀 피엠 마수카(John P.M. Massuka) 주한 탄자니아대사관 경제보좌관 겸 대사 특별 보좌관이 새롭게 렁칭한 '탄자니아 블로그'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마틸다 스윌라 마수카 대사는 “탄자니아 관광광자원은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 손색없을 만큼 다채롭다”며 “이는 탄자니아가 ‘360도 관광명소’라고 불리는 이유”이라고 설명하며 ▲킬리만자로 ▲세렝게티 ▲잔지바르 ▲고롱고로 등 탄자니아의 대표 관광지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에티하드항공은 “지난 2018년 인천-아디스아바바 직항을 첫 취항한데 이어, 지난해 주 5회로 증편했다”며 “그러나 올해 코로나19 상황에 편수가 줄어든 상태로, 오는 9월 주 4회 운항을 계획하고 있으나 코로나19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 에티하드항공은 탄자니아 아디스아바바에서 킬리만자로, 잔지바르, 다르에스살라 등에 매일 운항하고 있다.

한편, 주 탄자니아 대한민국 대사관은 지난 18일 “코로나19 관련 탄자니아 내 여행·출장·체류시 주의를 요망한다”고 밝혔다.

주 탄자니아 대한민국 대사관에 따르면, 탄자니아 본토 정부는 4월29일, 잔지바르 자치정부는 5월7일을 마지막으로(확진자 509명, 사망자 21명) 102일째 코로나19 감염자와 관련된 통계를 발표하지 않고 있고 WHO에도 통보하지 않아 탄자니아의 코로나19 감염 현실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탄자니아 인접국인 케냐의 지난 17일 발표에 따르면, WHO보고서 기준 누적 확진자 3만120명, 신규 확진자 271명, 누적 사망자 4,474명에 달한다. 이러한 수치를 비추어 볼 때, 탄자니아 내 코로나19 상황도 계속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탄자니아 정부는 6월초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적으로 완화했으나, 지난 5월 케냐 및 잠비아는 탄자니아 접경지역에서 탄자니아 트럭운전사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하자 ‘탄자니아 트럭운전사’의 입국을 제한했다. 또 케냐는 8월 1일부터 국제선 운항을 재개했지만, 의무격리 면제 대상 국가 12개국에 탄자니아를 포함하지 않으며 경계하고 있다.

탄자니아 잔지바르 풍경 / 사진-픽사베이
탄자니아 잔지바르 풍경 /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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