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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과 맛이 함께하는 ‘서천 장항6080골목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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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과 맛이 함께하는 ‘서천 장항6080골목나들이’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0.08.03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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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에겐 추억향수 자극, 젊은층에겐 색다른 경험
서천 장항여행
서천 장항여행

향과 맛이 함께하는 ‘서천 장항6080골목나들이’를 즐겨보자.

서천 장항 일대는 일제 강점기 일본이 쌀과 금, 각종 광업자원을 수탈했던 근현대 역사의 현장으로, 당시의 미곡창고, 국내 유일의 비철금속 제련소인 ‘장항제련소’, 수탈 물자를 실어 나르던 기차역 ‘장항역’, 장항도선장(나루터)이 있는 곳으로, 근현대 삶의 애환이 깃든 역사를 마주할 수 있다.

‘서천 장항6080골목나들이’ 여행은 이러한 역사적 장소를 돌아보며 즐길 수 있는 2가지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1코스는 1시간, 2코스는 2시간이 소요된다.

출발지인 장항도시탐험역에서 장항의 옛이야기를 듣고 삼선건널목, 전차대, 도선장, 얼음다리, 물양장, 미곡창고, 두빛나래 등을 방문한다.

코스에는 삼선건널목 철길 걷기, 물양장 박대 굽기, 두빛나래 달고나 밀크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구성돼 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성인 관광객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천 장항여행
서천 장항여행

서천군 장항읍주민자치회 홍순경 회장은 “옛 모습과 현재의 모습이 함께 어우러진 장항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이번 여행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며 “참여자들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향미여행은 2019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관광 활성화 사업 공모로 추진된 사업으로, 신청한 전국 36개 시·군·구 중 서천을 포함한 6개 지역이 선정됐다. 서천은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추진, 8월 현재까지 600여 명의 관광객이 여행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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