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영주·봉화·제천·단양·영월·평창)의 시장·군수 및 관계자 80여 명이 30일 ‘세계의 유산’인 영주시 소수서원에 모여 ‘2020년 정기회를 개최했다.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는 경북(영주,봉화), 충북(제천,단양), 강원(영월,평창)의 3도 6개 시·군이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공통의 지역 현안과 관심 사업에 대한 공동협력 사항을 추진하고자 지난 2004년 출범해 매년 6개 시·군을 순회하며 정기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의장시인 영주시는 이번 정기회에서 6개 시·군 상생발전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안병민 한국교통연구원 명예위원을 초빙, ‘중부내륙중심권 발전과 교통’을 주제로 특강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정기회에선 ▲6개 시군의 숙원사업인 중앙선 복선화에 따른 EMU-260 열차 ‘KTX’ 명칭 부여 및 EMU-150 영주역 운행 확대, ▲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사업 조기 건설, ▲ 수도권(강남권)~경북내륙권(중앙선)연결 고속화철도 건설 추진, ▲ 지방도 927호선 국도 승격, ▲'남북6축(양구~영천) 고속도로'조기 건설, ▲봉화 춘양~강원 영월(국지도 88호선)간 국립백두대간 수목원 진입도로 확·포장 조속 건설, ▲ 제천~삼척간 동서고속도로 조기 착공, ▲ 태백선(제천~태백) 고속열차(EMU-260) 도입의 조기 이행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올해는 영주시가 의장 시인만큼 이번 정기회에서 합의되고 건의한 공동사업들이 조기이행 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 강력히 촉구하고 시·군 간 협력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