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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어] 연남의 하루는 느리다, 젊다,싱그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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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어] 연남의 하루는 느리다, 젊다,싱그럽다
  • 글·사진 김응구 기자
  • 승인 2020.07.13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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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일대에는 트렌디한 업소들이 즐비하다. 골목골목마다 빼곡히 자리하고 있다. 이 골목길은 연남동의 ‘속살’이다. 골목의 많은 주택은 리노베이션 작업으로 반지하, 1~3층이 카페, 레스토랑, 주점, 공방, 게스트하우스로 탈바꿈했다.

음식점의경우 대체로 규모가 크지 않지만 줄서서 먹는 유명 가게들이 많다. 연남동에는 주로
20대 젊은 층이 자주 방문하는데, 외국인의 비율이 무척 높은 편으로 활기찬 분위기가 넘친다. 

경의선 숲길

연남동은 ‘경의선 숲길’로 유명하다. 서울시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성된 공원으로, 마포구 연남동에서 용산구 효창동까지 약 6.3㎞ 이어져 있다. 원래 이곳은 지금의 경의중앙선이 지상에 있을 때 철길이 있던 자리였다.

그러다 경의중앙선이 지하로 내려가면서 철길이 있던 곳에 가로수, 잔디밭, 산책로를 만들었다. 뉴욕의 ‘센트럴파크’처럼 도심 속 녹색공간으로 변신해 ‘연트럴파크’(연남동+센트럴파크)로 부른다.

공원 중간중간 보이는 녹슨 폐(廢)선로는 이곳이 철길이었음을 알려준다. 연트럴파크는 지하철 2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선 홍대입구역 3번 출구로 나오면 5~10분 거리다. 

세교실개천 

경의선숲길, 연남동 구간이 자리한 곳의 옛 지명은 ‘세교리’, ‘잔다리’ 등이었다. 옛날 지도를 살펴보면 이 지역에 작은 물길이 여러 갈래로 나뉘어 지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곳에 공원을 조성하면서 작은 실개천을 만들었고, 이름도 옛 지명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세교(細橋)실개천’이라고 지었다.

이 실개천은 경의선철도(용산~문산간) 및 공항철도 지하 유출수를 이용해(1시간당 약 150톤) 조성했다.

일부러 가보고 싶은 연남동 맛집 3곳

연남동에는 먹을 곳이 많다. 소박한 가정식부터 일본식, 양식, 중식, 베트남식 등 취향대로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당연히 입소문이 번지면서 유명해진 곳도 많다. 그런 곳은 내 차례가 올 때까지 꽤 기다려야 한다. 연남동에 적을 두고 일하는 사람들에게서 추천받은 맛집 세 곳을 소개한다.

◇ 낭풍
김치찌개집이다. 점심시간에 손님들로 바글바글하다. 일단 맛은 확실하고, 양 또한 적지 않다. 김을 같이 주는데 이 두 가지만으로도 밥 두 공기는 금세 없어진다. 2~3인이 먹을 수 있는 보통이 1만4000원. 

낭풍
낭풍

◇ 친치쿠린
일본 라멘집. 현지 맛에 가깝다. 깔끔한 인테리어가 무척 인상적이다. 특이한 건 제면실(製麵室)이나 제면숙성고를 손님들이 볼 수 있게 해놓은 점이다. 대표 메뉴는 소유라멘(8000원)이다. 공기밥은 무료.  

친치쿠린
친치쿠린

◇ 숲길곱창
줄서서 먹는 맛집이다. 연예인들도 종종 찾을 정도로 잘 알려져 있다. 곱창도 그렇지만 잘 양념된 대파가 신의 한수다. 메뉴는 모듬 구이(600g 4만5000원)를 선택하는 편이 좋다. 양도 푸짐한 편.  

숲길 곱창
숲길 곱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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