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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보성 율포해수욕장 임시 폐쇄… 개장 무기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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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보성 율포해수욕장 임시 폐쇄… 개장 무기한 연기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0.07.0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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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암산 자연휴양림도 19일까지 잠정 운영 중단

광주·전남지역 코로나19 확산에 이번 주말(11일) 개장 예정이었던 보성 율포솔밭해수욕장이 임시 폐쇄되고, 개장도 무기한으로 연기된다.

해수욕장 개장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방문객의 입장을 막는 차단 펜스가 설치되고, 캠핑이 가능한 야영장도 폐쇄됐다. 또한, 야외 샤워장과 음수대도 단수, 방문객이 사용할 수 없도록 막았다.

보성율포해수욕장 / 사진-보성군
보성율포해수욕장 / 사진-보성군

이와 함께 제암산 자연휴양림의 산림휴양 시설도 19일까지 운영이 중단된다. 휴양림은 이번 휴관 기간 동안 더늠길 및 편의시설 보수, 노후시설물 및 환경 정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모든 시설물 점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보성군은 지난 3일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 452개소를 휴관 폐쇄하고, 6일부터 전남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율포해수녹차센터를 비롯한 공공시설 28개소를 추가로 휴관했다.

또한, 접촉률이 높은 감염 고위험 시설에 전자출입명부 설치를 의무화하고, 청사 방문 민원인에 대해서는 등록명부 작성과 발열 체크를 마친 후 별도로 마련된 민원 상담 장소에서 응대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사전 예약을 한 분들에게는 정말 죄송하지만, 최근 인근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어, 피서객 및 지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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