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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산, 코로나19 재확산에 ‘여름 축제·행사’ 잇따라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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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산, 코로나19 재확산에 ‘여름 축제·행사’ 잇따라 취소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0.06.29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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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방안 연장에 따라  7월 25일 여름 해변행사 취소
부산시, 부산바다축제 및 국제록페스티벌 개최 취소

코로나19 재확산에 인천과 부산이 여름 대표 축제를 잇따라 취소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봄 축제 이어 여름축제도 실종되고 있는 것.

인천 중구는 오는 7월 25일 개최예정이었던 여름 해변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방안 연장 및 해수욕장 방역관리 지침에 따라 코로나19바이러스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서다.

매년 7월 중 을왕리 해수욕장 개장철에 맞춰 여름을 즐기려는 휴양객 및 지역민을 위하여 다채로운 해변행사가 열려왔으나, 올해는 만날 수 없게 됐다. 

뿐만 아니라 인천 중구는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방안 연장 해제 시까지 축제 및 행사 등은 당분간 중지 또는 연기할 예정이다.

여름해변 / 사진-픽사베이
여름해변 / 사진-픽사베이

부산시도 수도권을 포함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여전하다고 판단, 부산의 대표적인 여름축제인 ‘부산바다축제’와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을 올해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올해로 25회째를 목전에 둔 ‘부산바다축제’는 오는 8월 1일부터 8월 5일까지 개최 예정이었고, 21회째를 목전에 둔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당초 7월 말 예정에서 9월로 한차례 연기되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우려 및 집단감염 차단을 위해 결국 취소됐다.

코로나19의 감염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정부는 불요불급한 각종 행사는 연기·취소를 원칙으로 하고 다. 또  해수욕장의 경우는 이용객의 밀집 접촉으로 감염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행사 금지를 권고하고 있으며, 행사 개최 시에는 구호, 노래 부르기, 소리 지르기 등 침방울이 튀는 행를 자제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부산시는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와 논의 끝에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행사취소 결정을 내렸다.

조용래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현 상황에서 확산 우려 및 시민 안전 확보 등을 위해 행사를 취소한 점에 대해 시민들께 이해를 바라고, 내년에 한층 더 발전된 축제로 찾아뵐 것을 약속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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