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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1년 ‘홍콩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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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1년 ‘홍콩여행’
  • 글 정미환 에디터 조성란 기자
  • 승인 2020.06.11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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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더욱 그리운 그곳에서 ‘호캉스’를 꿈꾸다!

한해 150만 명의 한국인이 찾던 ‘홍콩’.

3시간여면 닿을 수 있어, 부담 없이 언제나 훌쩍 떠날 수 있는 데다, 미식, 쇼핑, 예술, 호캉스, 자연까지 무한 매력을 지녀 핫한 여행지였다.

그러나 예상외로 장기간 이어진 홍콩 시위와 코로나19까지 겹쳐 지난 1년간 홍콩여행은 멈춰 버렸다. 최근 코로나19가 한풀 꺾이고 항공노선 재개 움직임이 일고 있지만, 여전히 홍콩 시위는 끝나지 않고 진행 중이다. ‘홍콩보안법’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홍콩.

불투명한 상황과 잃어버린 1년이라는 시간이 주는 향수, 그리움이 머무는 곳 ‘홍콩’. 다시 가고 싶은 그 곳에서 가장 먼저 즐기는 여행으로 ‘호캉스’가 어떨까.

홍콩이라는 도시의 매력을 압축한 듯 흥미롭고 다양한 서비스를 만날 수 있어 한 걸음도 나가기 싫어질 만큼 ‘완벽한 휴가’를 보장해준다. 북적이는 인파 피해 언택트(비대면) 여행 즐기며 여유로움을 만끽하기에도 좋다.

VIC 온더하버
VIC 온더하버 인피니티 풀

결정 장애 부르는 ‘특급 호텔’ 즐비

저마다 다른 매력을 뽐내는 특급 호텔이 즐비한 ‘홍콩’. 때문에 어디에서 머물지 결정 장애를 부르고,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한다.

도시를 발 아래 두고 차가운 물 속으로 첨벙 뛰어들 수 있는 루프톱 풀에 다채로운 무료 서비스, 각별히 큐레이팅한 로컬 투어, 수준 높은 예술품의 향연까지 호텔에서의 시간은 그 자체로 힐링이다.

궁극의 호캉스 선사할 홍콩 호텔 베스트 3

가성비 갑 ‘코디스 호텔’에서의 완벽한 하루

몽콕에 위치한 ‘코디스 호텔’은 홍콩이라는 도시가 품은 거의 모든 종류의 즐거움을, 그것도 공짜로 누릴 수 있어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이 곳에선 무료 와인 테이스팅, 재래시장투어와 태극권 강습, 심야 개장 수영장까지 호캉스의 궁극을 누릴 수 있다. 이 곳의 서비스를 알차게 제대로 누리는 방법은 호텔 최고층인 42층에서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는 마무리하는 것이다.

☞ 태극권으로 몸 풀며 하루 시작 매일 아침 9시 반 42층 야외 수영장의 풀사이드에서 무료 태극권 강습이 열리니, 태극권의 8가지 기본 동작을 차근차근 따라하며 굳어 있던 몸과 마음의 근육이 부드럽게 풀어보자. 

☞ 아트투어 호사 누리기 아침 운동으로 한결 가벼워진 몸으로 아트 투어를 즐겨도 보자. 호텔이 보유한 미술 작품은 총 1,500점, 그 자산 가치도 60억원 상당에 달한다. 호텔 곳곳을 오가는 것만으로 최고의 미술품 사이를 거니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 몽콕 도보투어로 쇼핑 재미 만끽 호텔을 벗어나고 싶다면 매일 오후 4시 호텔 투숙객에게만 무료로 제공되는 ‘몽콕 도보 투어’에 참가해 봐도 좋다. 호텔이 위치한 몽콕 지역은 그 자체로 홍콩에서 가장 거대한 시장으로, 깜찍한 기념품들로 가득한 레이디스 마켓부터 전자 제품 골목, 신선한 식재료들이 길가를 메운 재래시장까지 모두 만나 볼 수 있다.

Mongkok Market Tour
Mongkok Market Tour

☞ 무료 와인테이스팅 도보 투어로 노곤해진 몸, 무료 와인 테이스팅로 달콤하게 피로를 풀어도 좋다. 저녁 6시~7시 호텔 내 프론데스크를 통해 와인 테이스팅을 사전 예약하면 된다. 와인 테이스팅은 400여 종의 와인을 갖춘 밍셀라에서 진행된다.

☞ 루프탑 풀에서 야간 수영 식사 후 그냥 룸으로 가기 아쉽다면 42층 루프탑 풀에서 하루를 마무리하자. 20m에 달하는 풀은 푸른빛으로 신비롭게 빛나고, 카바나의 노란 조명이 어둠을 은은하게 밝힌다. 풀사이드에 누워 느긋하게 마시는 칵테일은 그야말로 시원하다. 술잔을 테이블에 두고 수영장으로 풍덩 뛰어드는 순간, 이보다 더 신나고 편안한 휴가가 또 있을까. 

무료 와인테이스팅
무료 와인테이스팅

 

무료 미니바로 행복 여행 ‘VIC 온더하버’

홍콩섬 동쪽 노스포인트에 위치한 특급 호텔 ‘VIC 온더하버’는 체크인한 날 하루 종일 미니바 서비스를 공짜로 제공, 여행 시작부터 여행자의 기분을 고양시킨다.

☞ 인피니티풀에서 인증샷 찍기! ‘VIC 온더하버’에서 놓쳐선 안 될 곳은 이스트타워 23층에 있는 ‘인피니티 풀’이다. VIC 온더하버는 홍콩에서도 루프톱 수영장으로 손꼽히는 곳으로, 센트럴과 침사추이의 마천루들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시원한 풀에서 인스타그램용 인증샷 남기는 재미도 남다르다.

VIC 온더하드 인피니티풀
VIC 온더하드 인피니티풀

☞ 노스포인트 식당·노포 매력 만끽 호캉스를 즐긴다 해서 호텔 안에만 머무르는 건 아쉬운 일. 호텔이 위치한 노스포인트는 아직 발굴되지 않은 보석과도 같은 지역으로, 알려지지 않은 보석같은 명소를 발견하는 재미에 빠져 보자. 

VIC 온더하버는 낯선 곳에 막 도착한 투숙객들을 위해 노스포인트에서 가장 사랑받는 식당과 노포를 추천하는 ‘VIC 러브’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를 통하면 현지인들로 북적이는 천옝 재래시장과 가파르게 회전하는 트램의 인스타그램 포인트, 고풍스러운 경극 극장 선빔 씨어터 등 노스포인트의 다양한 매력을 만날 수 있다. 가이드북, 호텔 웹사이트, 로비의 터치스크린 데스크 등을 통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공짜 ‘슈샤인’서비스로 하루 마무리 나들이 후에는 고생한 신발을 위해 ‘슈샤인’ 서비스를 요청하자. 구두부터 가죽 운동화까지 깨끗하게 손질된 신발이 15분만에 룸으로 되돌아온다. 슈샤인 서비스는 호텔에 머무는 내내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VIC 온더하드
VIC 온더하드

 

* 클래식한 멋 가득한 ‘랭함 홍콩 호텔’

더 랭함 홍콩은 식민지 시절 영국의 클래식한 멋과 아시아의 효율적인 서비스를 모두 갖춘 럭셔리 호텔로, 남다른 품격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호텔 옥상엔 홍콩에서 가장 고풍스러운 루프톱 풀이 있다. 새파란 하늘 아래, 하얀 대리석 기둥으로 둘러싸인 루프톱 수영장에서 즐기는 수영은 황홀하다.

호텔 15층의 추안 스파(Chuan Spa)에서는 음양오행의 원리부터 다양한 약재를 활용한 트리트먼트를 받을 수 있어 몸의 밸런스를 회복할 수 있다. 스파에서 트리트먼트를 받으면 마스터가 진행하는 요가 클래스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호텔은 예술의 향기로 가득하다. 무려 1,700여 점의 미술품들이 로비, 라운지, 레스토랑까지 빼곡하게 진열돼 있고, 눈부신 샹들리에와 고상한 천장화, 대리석 바닥에서도 그 특별함이 느껴진다. 홍콩에서 단 두 개 뿐인 미슐랭 쓰리 스타 중국식 레스토랑 탕코트의 실내 또한 마찬가지다. 

추안스파
추안스파

 

<취재협조 홍콩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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