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코로나19로 집콕 장기화에 ‘온라인 문화 활동’이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따르면, ‘사회적·생활 속 거리두기(2월1일~6월 5일)’기간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의 문화 활동 내역을 분석한 결과, 온라인 이용 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
전체 이용금액은 51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540억원)의 95% 수준에 머물렀으나, 온-오프라인 이용 건수의 비중을 살펴보면, 온라인 비중이 12.6%(29만건)으로 전년동기 6.4%보다 두배(약 10만건) 늘어났다.
구분 |
2019년 |
2020년 |
||||
온라인 |
이용건수 |
약 19만 건 |
6.4% |
이용건수 |
약 29만 건 |
12.6% |
이용금액 |
약 49억 원 |
9.1% |
이용금액 |
약 78억 원 |
15.2% |
|
오프라인 |
약 491억 원 |
90.9% |
약 435억 원 |
84.8% |
||
합계 |
약 540억 원 |
100% |
약 513억 원 |
100% |
이는 통상적인 외부 활동 자제와 함께 정부 차원의 비대면 문화 활동 지원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코로나19로 아직 대면 문화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 맞춰 문체부는 ‘집에서도 슬기로운 문화누리카드 생활’을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프로축구·야구 집콕 응원’ 등을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와 혜택을 제공해 신체적·정신적 건강과 안전한 문화생활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과 문화누리카드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극복 이후 대면 문화 활동 증가에 대비해 사회적 기업과 복지시설을 연계한 ‘찾아가는 문화서비스’ 등도 준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국공립 문화예술기관의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하고 ‘집에서 누려요, 집콕 문화생활!’ 홈페이지를 통해 인문학 강좌, 박물관 및 미술전시, 공연, 집콕 운동 등 온라인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안내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중에도 문화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이용자들의 대면·비대면 양방향 문화 활동을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