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북 무주에서 열리는 ‘제8회 무주산골영화제’의 개최 방식이 바뀌었다.

코로나19 확산과 관객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예년과 달리 ‘무관객 온라인 라이브 방송 및 오프라인 극장 상영을 통한 분산 개최 방식’을 택했다.

이에 따라 6월 4일 저녁 7시 무관객 온라인 라이브 개막식을 시작으로 무성영화 라이브 연주, 음악 공연, 토크, 시상식 등 무주산골영화제의 주요 야외 행사들이 온라인 채널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게 된다.

무주산골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한국장편경쟁부문 ‘창’섹션에서 상영되는 10편의 작품들은 영화제 기간 동안 심사위원들을 위한 별도의 비공개 스크리닝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엄정한 심사를 통해 결정된 뉴비전상(상금 1,000만원), 나봄상(신설.상금 500만원), 영화평론가상(상금 300만원) 등 총 3개 부문의 수상작들은 온라인 시상식으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영화제 기간 동안 일반 관객을 만나지 못한 10편의 상영작은 영화제 이후 하반기에 특별전 형태로 서울에서 관객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온/오프라인 분산 개최와 관련된 세부 사항과 영화제의 상세 일정은 무주산골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이주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