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답사 1번지’ 전남 강진에 '맞춤형 여행 가이드' 관광택시가 달리기 시작했다.
지난 14일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발대식을 가진 ‘강진 관광택시’는 코로나19 이후 관광트렌드 변화에 따른 개별 또는 소규모 관광수요에 대응하고 강진이 초행길이라 운전이 힘들거나 관광지별 거리가 멀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관광객들을 위해 달린다.
관광택시 기사는 평소 택시 영업을 하다가 관광객이 사전예약을 하면 강진군 주요 관광지 및 맛집 등을 안내하며 맞춤형 1일 가이드로 활동한다.
여행지는 야경 및 포토존 등 테마가 있는 관광코스와, 계절별 코스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관광객과 운전자가 협의하여 언제든 조정이 가능하다.
강진 관광택시는 관광아카데미 교육을 이수한 개인택시 6대와 법인택시 2대 등 총 8대가 운행 중이며, 요금은 시간 운임제로 기본 2시간 4만 원, 3시간 5만 원, 5시간 8만 원, 8시간 12만원, 1일 15만 원이다.
강진 관광택시 강영석 회장은 “우리가 강진군 관광의 얼굴임을 잊지 않고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강진 관광택시는 강진 관광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친절한 서비스로 지역관광 활성화 및 군 관광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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