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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올해 신안 대광해변·해남 땅끝 관광지 재생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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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올해 신안 대광해변·해남 땅끝 관광지 재생사업 추진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0.05.0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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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대광해수욕장
신안 대광해수욕장. 사진=신안군

전남도가 올해 신안 대광해수욕장과 해남 땅끝 관광지를 대상으로 ‘노후관광지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관광지 조성 후 10년이 지난 관광지에 ▲관광 취약계층을 배려한 무장애(Barrier-Free) 시설 등 설치 ▲지역 전통문화·예술 콘텐츠 관광자원화 ▲노후 시설 개보수 등을 통해 체험·체류형 관광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 사업대상인 신안 대광해수욕장과 해남 땅끝 관광지는 전문가 평가(서면, 현지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사업비 39억 원이 투입된다.

도는 이에 앞서 올해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해 전남도내 관광특구(목포, 구례)를 포함한 36개 관광지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신안 대광해수욕장은 지난 1990년 관광지로 지정됐으며, 내년에 임자도가 연륙될 것을 대비해 관광지 리모델링이 시급한 곳이다.

재생사업은 전국에서 가장 길고 넓은 해변을 4계절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인위적인 시설 도입은 배제하고 샤워장, 화장실 등 현재 시설을 전면 개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변 뒤 소나무 숲길을 경유해 해변가로 연결하는 산책로를 만들어 신안튤립공원, 전장포항 등 주변 관광자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관광안내판도 설치한다.

해남 땅끝 관광지
해남 땅끝 관광지.사진=해남군

지난 1986년 관광지로 지정된 해남 땅끝관광지는 국토종단길 걷기 등 전국에 잘 알려진 관광명소임에도 불구하고 시설이 노후돼 재생사업이 사급했던 곳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땅끝탑과 전망데크를 SNS에서 인기를 끌 수 있는 명소로 재정비하고, 산책로와 무장애 데크길 보수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윤진호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관광지로서 매력은 있으나 시설노후화와 관광콘텐츠 부족으로 활성화되지 못한 노후 관광지를 재정비하겠다”며 “안전하고 청정한 관광지로 활성화 시켜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18년 화순 도곡온천에 대한 노후관광지 재생사업을 벌여 도보행환경 개선과 산책로 정비, 장애인 편의시설 및 무장애 동선을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담양 담양호, 진도 회동관광지의 노후시설 개보수와 무장애 편의시설 정비, 이야기가 있는 전망데크길 조성 등 노후관광지 재생사업을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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