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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리랑제, 10월→9월로 앞당겨 9월 17~2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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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리랑제, 10월→9월로 앞당겨 9월 17~20일 개최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0.05.0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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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무대. 공연 중심에서 벗어난 관람객 참여 위주 전환 등 기존 축제 틀 탈피

강원도 정선에서 매년 10월에 열렸던 ‘정선아리랑제’가 올해는 9월로 앞당겨 9월 17~20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이는 10월에 몰려 있는 타지역 축제들과 중복을 피하고 정선 5일장과 주말을 연계해 행사를 가짐으로써 축제의 경쟁성과 차별화를 기하려는 조치다.

정선군은 정선아리랑제위원회가 지난달 21일 ‘2020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8일 읍·면별 정선아리랑제 추진위원회 간담회를 열어, ‘제45회 정선아리랑제’를 9월 17일~ 20일까지 4일간 정선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선아리랑제 9개 읍·면 추진위원장,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임직원, 신현식 총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는  ▲축제 일정을 앞당기는 것뿐만 아니라 ▲축제 운영을 공연 중심에서 관람·참여 중심으로 전환하고 ▲메인 무대에서 벗어나는 등 기존 축제장 틀을 완전히 바꿔 새롭게 거듭나는 방안을 모색했다.

'하나된 아리랑 평화를 노라하다' 제 44회 정선아리랑제 개막
지난해 정선아리랑제 축제장 모습

이에 따라 올해 아리랑제의 프로그램은 메인무대 중심에서 벗어나 각 행사장 별로 특화된 공간에서 분산 운영된다.

또한 공연 중심에서 벗어난 관람과 관람객 참여 위주의 프로그램을 기획해 아라리공원 일원이 다양한 콘텐츠운영 공간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길놀이 행사에 참가하는 9개 읍·면의 정체성이 드러난 상징 조형물 제작하고, 길놀이를 각 읍·면을 연계한 스토리텔링형으로 바꾸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정선군 관계자는 “우리군은 정선아리랑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승격 지정 예고 등 유·무형 문화유산을 동시에 갖춘 지자체가 됐다”면서 “축제를 통해 정선군에 소재한 유·무형 자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겠더.”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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