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전면 폐쇄됐던 강남구 양재천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이번 주말(25~26일) 일방통행 형식으로 개방된다.
이는 지난 4~5일, 11~12일, 18~19일 등 주말 3주 연속 전면 통제된 지 4주 만에 재개방되는 것이다.
강남구가 21~22일 주민을 대상으로 양재천 주말 개방에 관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양재천 인근의 도곡2동, 개포4동 등을 중심으로 ‘일방통행을 전제로 개방하자’는 의견이 높았다.
이에 따라 강남구는 주말인 25~26일 양재천을 개방하되,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탄천2교에서 영동2교 구간에 대해 상단길과 소단길 산책로의 일방통행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돗자리 사용과 피크닉을 금지하고, 손소독제 비치, 현장인력 추가 투입으로 주민의 원활한 통행을 도울 예정이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강남구는 전체 자가격리자 1,285명 중 9명을 제외한 1,276명이 해외입국자일 정도로 타 지역에 비해 2~3배 많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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