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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점필재 김종직 선생’ 발자취 따라 ‘지리산 둘레길 제4코스’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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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점필재 김종직 선생’ 발자취 따라 ‘지리산 둘레길 제4코스’ 탐방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0.04.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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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문화관광해설사, 숨은 관광자원 발굴 나서

조선시대 사림의 영수인 ‘점필재 김종직’의 발자취를 따라 함양군 문화관광과장과 문화관광해설사들이 21일 ‘지리산 둘레길 제4코스’ 탐방에 나섰다.

이번 지리산 둘레길 제4코스 탐방은 ‘점필재 김종직’의 발자취를 따라 지리산의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고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휴천면 동강마을(종점)에서 마천면 금계마을(시점)을 둘러보는 코스로 진행된다.

이번 탐방에선 김종직 관영차밭 시배지, 세진대, 용유담, 서암정사, 벽송사 등의 명소를 둘러보며 김종직 선생이 함양군수로 재직할 당시(1472년, 성종3) 백무동 일대의 지리산을 유람하고 남긴 기행문 ‘유두류록(遊頭流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유두두록은 김종직 선생이 함양관아에서 엄천, 천왕봉, 제석봉, 백무동, 마천 등을 돌아 다시 함양관아로 귀가하기까지의 산행기를 담고 있는 유람록이다.

함양군은 “현재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문화관광 해설업무가 일시적으로 중단된 상황으로, 관광객과 만남이 없어 새로운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자료를 수집하기 좋은 시기”라며 “새롭게 발굴된 관광자원에 대해 문헌과 지역민들의 구전을 통해 안내 자료를 확보하고 스토리텔링을 발굴해 새로운 소재로 관광객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가 발굴된 관광자원에 대해서는 여행사 및 관광 홍보자료에 수록할 방침이다.

또 상반기 중에 발굴된 신규 관광지는 하반기쯤 개시될 해설 업무 재개시부터 안내, 전 문화해설사들이 함께 공유하고 토론과 시연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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