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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드로 체험하는 ‘느림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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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드로 체험하는 ‘느림의 미학’
  • 글·사진 강도원
  • 승인 2020.04.21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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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동물과 교감하며 힐링 in 시애틀 ②

시애틀은 육지와 섬이 거미줄처럼 연결하고 있어 카페리를 이용하면 먼 곳까지 짧은 시간 안에 다녀올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아침 이른 시간에 여유롭게 차량 선적을 마쳤다. 점차 멀어지는 시애틀의 아침을 바라본다. 도착을 알리는 알림 방송이 기내에 나오기 시작한다. 오프로드 코스가 있는 벨페어에 있는 ‘엘펜달 패스(Elfendahl PASS)’를 향해 길을 나섰다.

이 곳은 오프로드 코스가 다양하게 구비 돼 있어 레저생활을 즐기는 이들에게 맛집으로 불리는 곳이다. 초보자들은 어렵고 생소한 경험이 될 수 있으니, 전문가와 동행할 것을 추천한다.

오프로드에서는 온로드 주행보다 타이어가 물렁물렁한 상태로 주행해야 한다. 또한 거북이처럼 느리게 가면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재미를 선사해준다.

낮은 경사도와 비탈길로 천천히 간을 본다. 빠르게 가는 것보단 천천히 즐기면서 목적지에 가는 것. 이것이 진정 오프로드의 매력이다.

점차 좁혀오는 나무들 사이로 전장 6m에 이르는 F150의 움직임이 더 무뎌지기 시작했다.

진흙탕을 지나 급경사로 내려가자 차량 적재함이 쉽게 들린다. 짐을 싣지 않은 F150의 엉덩이는 들썩거리기 바빴다.

촘촘해진 키 큰 나무들 사이에서 높은 하늘을 쳐다보고 있노라니 자연 속에서 살고 싶단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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