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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섬진강과 보성강 만나는 곳에 ‘압록상상스쿨’ 들어선다!..5월 개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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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섬진강과 보성강 만나는 곳에 ‘압록상상스쿨’ 들어선다!..5월 개장 목표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0.04.2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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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압록초등학교-수변공간-배후마을 연계 수변 관광벨트화

전남 곡성군 17번 국도와 18번 국도를 따라 섬진강과 보성강(대황강)이 만나는 곳 ‘압록(鴨綠)’에 곡성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압록상상스쿨’이 5월 개장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압록상상스쿨은 곡성의 대표 관광지인 ‘곡성기차마을’과 더불어 제2의 관광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섬진강변 관광명소화사업’의 핵심으로, 곡성군의 여름철 대표 관광지였지만 침체된 ‘압록유원지’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것이다.

압록상상스쿨은 폐교된 (구)압록초등학교 부지에 조성되며, (구)압록초등학교, 수변공간, 배후마을(압록마을) 등 세 공간을 연결, 곡성 수변관광벨트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곡성  압록상상스쿨
곡성 압록상상스쿨

압록상상스쿨은 아이들이 꿈과 상상을 키울 수 있는 곳으로, 부모와 함께 즐기고 놀 수 있는 공간이자 관광객들에게는 힐링의 공간으로 꾸며진다.

압록상상스쿨 체험센터는 3개의 층으로 구성되며 ▲1층(798.83㎡)은 연회홀, 갤러리홀, 홍보 및 전시공간으로 ▲2층(806.33㎡)은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공간 ▲3층(308.69㎡)은 카페테리아, 소공연장, 전망대, 테라스 등 관광객의 휴식 및 문화공간이다. 특히 3층에서 내려다보는 섬진강의 수려한 경관은 어른아이할 것 없이 감동과 추억을 제공한다.

또 상상스쿨 외부시설로는 ▲23개 코스의 어드벤처챌린지 시설, ▲50m 규모의 모험용 출렁다리, ▲115m의 규모의 짚라인이 설치돼 초급자에서부터 상급자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아이들이 창의적인 체험활동과 모험심을 키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547m의 미니기차 레일이 설치돼 미니기차를 타고 상상스쿨 주변을 즐길 수 있다. 미니기차는 빛 동굴, 이집트 피라미트, 중세 기사터널 등 3가지 콘셉트의 터널을 통과하며 흥미진진한 모험을 선사한다. 또한 동화적인 요소를 가미한 물놀이 시설도 준비돼 있어 여름철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놀이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압록상상스쿨 인근 수변공간에는 ▲에코힐링로가 조성돼 강변을 따라 산책을 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배후마을인 압록마을에는 골목길을 따라 마을 연결터널, 담장, 벽면, 유휴공간을 활용한 미술 및 조형물 등을 설치돼 있다. 또한 섬진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예성교’도 다양한 색채로 꾸며지고 조형물도 설치돼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러한 시설들은 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더해주고, 상상스쿨 부지 내에 설치된 연출조명 등과 어울려 야간에도 섬진강의 정취와 매력을 선사한다.

곡성  압록상상스쿨
곡성 압록상상스쿨

특히 곡성군은 압록상상스쿨이 관광객과 마을을 잇는 허브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먼저 압록상상스쿨에서 주민참여를 통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마을환원사업으로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수혜를 제공하는 등 창의적인 민관협력 농촌관광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는 구상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압록강상상스쿨은 2013년에 착수해 추진 중인 곡성 섬진강변 관광명소화사업의 마무리 단계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부족한 관광인프라 등으로 침체됐던 압록유원지가 명실상부한 곡성 수변관광벨트의 거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차마을과 연계한 관광개발로 지역 주민소득 향상 및 지역발전의 성장 기틀을 마련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압록상상스쿨 개장은 당초 5월을 목표로 추진 중이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개장 시기를 조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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