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페스티벌은 예산 삭감 없이 하반기 연기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및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대구시가 올 상반기에 계획했던 각종 문화 행사와 축제들 가운데 ‘치맥(치킨+맥주) 축제' 만 남기고 모두 취소하기 했다.
대구시 관광과 관계자는 “현재 대구시 여건에서 상반기 축제는 취소할 수밖에 없다”며, “하반기 축제의 경우는 규모를 축소하되 개최 여부는 상황을 봐가면서 결정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구컬러풀페스티벌, 형형색색 달구벌 관등놀이는 내년을 기약해야 됐다.
시는 이렇게 해서 확보할 수 있는 예산이 2천억 원 가량 되는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에 사용하겠다는 복안이다.
당초 6월 말에서 7월 초에 개최 예정이었던 ’치맥축제‘는 8월 말이나 9월 초로 연기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3일 오전 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외국인들이 참여하는 각종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치맥 축제 하나만 남겼다.”며, “치맥축제는 붐업을 위해 예산 삭감 없이 8월 말이나 9월에 여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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