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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급속 확산에 이탈리아‧스페인 등 유럽 36개국 여행경보 2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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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급속 확산에 이탈리아‧스페인 등 유럽 36개국 여행경보 2단계 발령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0.03.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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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코로나19가 급속 확산하고 있는 이탈리아‧스페인‧독일‧프랑스‧영국 등 유럽 36개국에 대해 여행자제를 뜻하는 여행경보 2단계를 발령했다.

이번 여행경보 발령은 기차 등으로 이동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유럽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 추세를 보임에 따라 우리 국민 감염 피해 노출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 것이다.

유럽 여행 경보 발령 지도
유럽 여행 경보 발령 지도

이번 여행자제 2단계가 발령된 나라는 그리스, 네덜란드, 덴마크, 독일, 라트비아, 루마니아, 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 몰타, 벨기에, 불가리아, 사이프러스, 스웨덴, 스페인,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아일랜드, 에스토니아,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체코, 크로아티아, 포르투갈, 폴란드, 프랑스, 핀란드, 헝가리,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아이슬란드, 모나코, 바티칸, 산마리노, 안도라, 영국 등 36개국이다.

여행경보는 ▲여행유의를 뜻하는 1단계(남색경보) ▲여행자제 2단계(황색경보) ▲여행 취소·연기·철수를 권하는 3단계(적색경보) ▲여행금지 및 즉시 철수의 4단계(흑색경보) 등 4단계로 나뉜다.

외교부는 “이들 지역을 여행할 예정이라며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 여행을 자제하고, 현재 이들 지역에 체류 중이라면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외교부는 유럽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의 조정 필요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16일 기준 이탈리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만7천980명이며, 누적 사망자 수가 2천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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