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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한국인 입국제한 96개국 확대..인천공항 3단계 발열체크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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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한국인 입국제한 96개국 확대..인천공항 3단계 발열체크로 대응!
  • 정하성 기자
  • 승인 2020.03.05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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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터미널→출발층→탑승게이트 3단계 촘촘하게 발열체크!
37.5도 항공권 발권 취소, 미국노선 38도 이상 탑승거부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인 입국제한 국가가 96곳으로 늘어난 가운데, 이러한 입국제한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오늘(5일)부터 인천공항 도착시부터 터미널→출발층→탑승게이트 등 3단계로 촘촘하게 발열 체크에 나선다.

이같은 조치는 오늘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결정됐으며, 5일부터 시범 도입, 9일 오전 9시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오늘(5일)부터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여행자는 터미널 진입 → 출발층 지역 → 탑승게이트 3단계에 거쳐 열화상카메라와 체온계를 이용한 발열체크를 해야 한다.

우선 터미널 진입단계에서는 공항터미널 출입구에서 1차 발열체크를 하게 된다. 37.5℃ 이상인 경우 공항 내 설치된 검역조사실에서 기초역학조사를 받을 수 있다.

인천공항 발열체크
인천공항 발열체크

이어 출발층 지역에서는 보안구역에 들어가기 전 한번 더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37.5℃ 이상이면 상대국 요청이 있는 노선의 경우 항공권 발권취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미국 노선의 경우 교통보안청(TSA) 지침기준에 따라 38℃이상 승객은 아예 탑승 거부된다.

항공기 탑승게이트에서도 상대국의 요청이 있는 노선의 경우 항공사를 중심으로 발열체크 하게 되며, 미국, 중국, 아랍에미레이트 노선의 경우 발열 확인 시 탑승이 거부될 수 있다.

인천공항 공항 도착부터 항공기 탑승까지 3단계 촘촘한 방역망 구축
인천공항 공항 도착부터 항공기 탑승까지 3단계 촘촘한 방역망 구축

국토부 김상도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조치를 통해 공항도착부터 출국까지 촘촘한 방역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출국 전 발열체크는 우리 국민의 미국 등 외국으로의 항공이동 편의를 지속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출국 시 발열체크 등으로 인해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니 평소보다 공항에 일찍 도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공항을 ‘COVID-19 Free Airport’로 구축해 출국 및 입국 전 과정에서 안전한 공항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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