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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상 4관왕 석권 ‘기생충’ 촬영지 관심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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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상 4관왕 석권 ‘기생충’ 촬영지 관심 UP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0.02.11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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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각본상, 감독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4관왕을 차지하면서, 국민의 기생충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자 기생충 촬영지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번 오스카상 4관왕 소식에 ‘기생충을 관람하지 못했다면 당장 가서 보라’는 보도까지 더해져 ‘기생충 흥행 붐을 지피고 있다.

영화 기생충은 한국, 미국, 프랑스 영국, 일본 등 총 67개국에서 개봉됐고, 유럽과 남미, 오세아니아, 아시아, 중동 등 202개국에 팔렸다. 이같은 흥행 성공에 기생충 촬영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김승수 전주시장도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 소식을 크게 반기며 축하했다. 영화 ‘기생충’에서 가장 극적인 장면을 연출한 ‘박사장(이선균)’의 집이 전주영화종합촬영소 야외세트장에 지어졌고, 전체 촬영의 60% 이상이 이곳에서 진행됐기 때문이다.

전주영화종합촬영소는 실내스튜디오(J1스튜디오 1044㎡, J2스튜디오 792㎡)와 세트를 지을 수 있는 야외세트장 부지(4만8888㎡)를 갖추고 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도 영화 기생충이 아시아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비롯해 4관왕 달성한 것'을 환영하며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을 증명한 역사적 순간”이라고 말했다.

또  "전북이 보유하고 있는 아름다운 생태자연과 역사의 숨결이 남아 있는 문화유산, 인간적인 정취가 물씬 풍겨나는 거리와 풍경 등은 영화제작자들의 영감을 자극하는 장소로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고양아쿠아특수촬영스튜디오  / 사진-고양시 제공
고양아쿠아특수촬영스튜디오 / 사진-고양시 제공

영화 ‘기생충’에서 기택네 반지하 집과 그가 살고있는 동네 전체 전경은 고양아쿠아특수촬영스튜디오에서도 촬영됐다. 특히 사회 양극화를 시각화한 ‘기생충’의 반지하 세트는 칸국제영화제엣 극찬을 받기도 했다.

고양아쿠아특수촬영스튜디오는 고양시 덕양구 통일로 396번길 250에 건축면적 868평, 대지면적 7,836평 규모이며, 야외스튜디오, 실내수조와 실내스튜디오를 구비한 복합형 실내특수촬영장이다.

고양시 관계자는“고양아쿠아특수촬영스튜디오에서 경제적인 제작비로 촬영된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앞으로도 세계적인 작품이 계속해서 제작될 수 있도록 고양아쿠아특수촬영스튜디오의 시설 운영과 인프라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고양시는 스튜디오 주변 약 7만5천 평 규모의 영상문화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 중”이라며 “방송영상밸리 완공까지 더해진다면 명실상부 방송・영상・미디어 분야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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