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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갈까! 전북 설 명절 연휴 가볼 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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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갈까! 전북 설 명절 연휴 가볼 만한 곳!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0.01.23 2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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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읍성 맹종죽
고창읍성 맹종죽

아름다운 전통 한옥마을이 있는 전주, 한반도 첫 수도 고창, 백제역사유적지가 있는 익산 등 전통과 역사가 서린 전북엔 가볼만한 곳이 즐비하다. 이번 설연휴 짧은 국내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전북행에 나서보자. 전통한옥마을을 한복입고 거닐며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것만으로 특별하다. 풍성한 설 연휴여행 즐기러 Go!

전주 주요 문화시설 13개 개방 전통 즐길거리 ‘가득’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인 전주에서 설 연휴 여행을 즐기며 행복한 추억을 쌓아보자. 설 명절 연휴인 24~27일전주한옥마을, 한국전통문화전당 등 전주 주요 문화시설 13개가 문을 열고 전통문화공연, 문화장터, 체험거리 등 다채로운 전통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전주한옥마을

최명희문학관에서는 △‘혼불’ 속 윷점으로 보는 새해 운세 △‘1년 뒤에 받는 나에게 쓰는 편지’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전주소리문화관에서는 국창 故 오정숙 선생의 동초제 기획전시를 만나볼 수 있고, 판소리 다섯마당과 평생 판소리로 삶을 살아온 고인을 기억할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전통문화연수원과 완판본문화관에서는 △고택 및 동헌 외부 관람 △상설전시 ‘완판본, 서책으로 전주를 읽다’ △2020 새해맞이 ‘완판본 달력 만들기’ △옛 책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되고, 전통술박물관은 △모주거르기체험 △유상곡수연 풍류체험 △일제강점기 유물 특별전(전통술의 역사)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전통문화전당 

한국전통문화전당과 한지산업지원센터는 전주문화관과 한문화관, 전주음식 테마존을 무료 개방하고, △‘키움 福슬 福슬 설맞이!!’ 전통공예 체험 △꿀꿀이 한지 등 만들기 △아트 한지 뜨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공예 체험을 해볼 수 있다.

경기전과 어진박물관은 설 당일을 포함해 이번 설 연휴기간 휴무 없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경기전 광장에선 설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낮 1시에 ‘강아지 탈춤 “해피야, 이리 오너라” 마당놀이’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 밖에 강암서예관, 한옥마을 역사관, 선비문화관도 연휴 기간 동안 정상운영한다.

고창 선운사에서 템플스테하고 힐링 여행!

‘한반도 첫수도’ 고창에서 이번 설 연휴 힐링여행을 즐겨보자. 바다, 강, 산, 들, 갯벌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풍성한 설 행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천년고찰 ‘선운사’에서 24~27일 가족과 함께하는 설날 특별 템플스테이가 열려 윷놀이, 스님과 대화, 타종체험, 천마봉 산행, 해맞이, 소원지 쓰기, 108염주 만들기 등 알찬 체험을 해볼 수 있다.

 고창읍성 소나무숲 

‘고창읍성’도 연휴기간 내내 무료로 개방돼 가족·연인과 함께 성곽을 걸으며 한 해 동안 운수대통을 기원해볼 수 있다. 특히 평근당 소나무숲과 맹종죽이 만들어 내는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숲터널은 ‘인생사진’을 찍기 최고의 명소다.

‘상하농원’에서의 양떼 먹이주기 등 각종 체험거리가 풍성하고, ‘석정휴스파’도장시간 운전과 가사로 지친 몸의 피로를 풀그 그만이다.

고인돌박물관과 판소리박물관은 25일 설 당일은 휴무고, 24일과 26일에만 무료 개관한다.

고창읍성 야간경관

이번 설 연휴에 익산으로 GO!

아직까지 어딜 가야 할지 마음을 못 정했다면, 연휴에도 활짝 문을 열고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는 익산으로 즐거운 여행을 떠나보자!

익산에서 꼭 가봐야할 곳은 최근 새롭게 문을 연 국립익산박물관이다. 새로운 익산을 만날 수 있는 여행지로, 미륵사지 출토품 2만3000여점을 비롯해 전북 서북부의 각종 유적에서 출토된 약 3만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어, 볼거리가 가득하다. 개관기념 특별전 ‘사리장엄-탑 속 또 하나의 세계’도 오는 3월 29일까지 만날 수 있다. 교통 체증에 지쳐 운전을 하기 싫다면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익산역에서 국립익산박물관까지 운행하는 단일코스가 토·일 ·공휴일 1일 13회 30분 간격으로 10시부터 운행된다.

국립익산박물관/사진출처-국립익산박물관
국립익산박물관/사진출처-국립익산박물관

국내 유일 보석박물관에서는 11만점 이상의 보석과 원석을 관람할 수 있어 눈이 번쩍 뜨인다. 5시30분 일몰부터 밤10시 30분까지 보석박물관 앞 칠선녀 광장에 사랑의 언약돔, 사랑의 마차, 하트터널, 연결교량 등에 야간 경관조명이 켜져 보석 못지않게 반짝이는 야경을 볼 수 있다.

또한 이병기선생의 수많은 업적과 정신을 기리는 가람문학관, 왕궁리유적 발굴조사 과정에서 출토된 유물을 상시 전시하는 왕도역사관, 마한에서 백제까지의 역사문화를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마한박물관, 입점리고분전시관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박물관시티투어 버스도 운행돼 익산의 박물관들을 한번이 돌아보기에도 좋다. 1회 10명 이상 사전 예약시 운행된다.

국내 유일 교도소 촬영지로 유명한 ‘성당 교도소세트장’도 설 명절 당일은 물론 연휴기간 내내 운영된다. 교도소 정문을 들어서는 순간, 넓은 잔디와 높은 담장, 곳곳에 붙은 교정 문구들이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봤던 딱 그 장명이 펼쳐져 흥미를 끈다. 게다가 무료로 대여해주는 죄수복과 교도관복을 입고 수갑을 차고 호송버스까지 탑승, 특벽한 추억샷을 남기기에도 좋다.

보석박물관
보석박물관

 

<사진/각 지자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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