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슨퍼시픽, 3000억 원 투자 세계 식물관 등 꾸며
경기도 가평군에 대규모의 문화.휴양 관광지가 들어선다.
가평군과 골프.레저전문기업인 에머슨퍼시픽 그룹은 15일 설악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에머슨퍼시픽 그룹은 오는 2017년까지 설악면 방일리 112만5천㎡에 총 3000억 원을 들여 관광지 조성에 나선다.서울 충무로에 있는 본사를 가평으로 이전하고 장학재단도 설립한다.
관광개발사업은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되며 2011~2012년에는 1,500억원을 투입해 미술관, 박물관, 북카페, 예술공방, 야외음악당, 리조트빌라 등을 건립한다.
2단계에는 자연을 테마로 세계 식물관, 한국정원, 산림욕장, 수목원, 잣나무 역사관, 스노우 트래킹 코스 등을 꾸민다.
에머슨퍼시픽 그룹은 관광지가 조성되면 3조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7,6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진용 가평군수는 "이번 MOU 체결로 그동안 개발에서 소외됐던 가평의 성장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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