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홍콩 대신 대만·말레이시아·사이판으로
올해 첫 휴가를 만끽할 수 있는 설 연휴, 어디로 갈까? 모두투어가 자사의 설 연휴 예약현황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동남아 비중은 65% 내외로 3명 중 2명은 동남아로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예약률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며, 일본, 홍콩 대신 대만, 말레이시아, 사이판으로 떠나는 등 줄어든 일본(-80.5%)과 홍콩의 여행 수요를 다른 지역이 충분히 상쇄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본 악재의 최대 수혜지인 대만이 지난해 대비 96.1% 성장으로 단거리 여행지 중 최고 인기를 보였다.
또 항공좌석 공급 증가로 코타키나발루가 높은 판매율을 보인 말레이시아가 71.2% 성장했고, 사이판 또한 69.6% 증가, 말레이시아 버금가는 성장을 기록했다. 또 베트남과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이 전체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또 4일간의 짧은 연휴에도 불구, 올해는 유럽의 인기도 돋보인다. 터키와 스페인 등 지중해 지역이 높은 인기를 얻으며 유럽의 40% 가까운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터키는 184.8%나 급증,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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