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산행 미끄럼, 저체온 대비 필수
새해 첫날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를 밑돌고 지역에 따라 눈이 산발적으로 내리는 등 최강 한파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돼 새해맞이 해돋이를 위해서는 방풍·방한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1월 1일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내일도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아침 기온은 -10~-1도, 낮 기온은 1~9도가 될 전망이다.
또 중부 지역에서 새벽부터 눈 소식이 전해져 맑은 날씨를 보일 ‘강원영동’과 ‘경상도’를 제외한 중부지역은 해돋이를 보기 힘들 전망이다.
또 전라도와 제주도는 낮은 구름들 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흐리고 눈이 내려 해돋이를 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1일 오전(0시부터 12시까지) 서울, 경기와 강원영서, 충청북부에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전라도와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산지, 충청남부, 경북서부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일부지역에는 눈이 조금 쌓이는 곳도 있어 새벽 산행객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며 “또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동해안의 해돋이 방문객들은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영하 10도 맹추위 기승, 한파 대비 철저
영해 10도, 산으로 올라갈수록 기온이 더 떨어지고 바람까지 불면 체감기온은 영하 20~30도까지 내려갈 수 있다. 이처럼 최강 한파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철저한 한파대비가 필요하다. 괜히 멋만 부렸다가는 추위에 떠느라 해돋이를 제대로 구경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새해를 감기와 함께 시작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보통 해돋이를 보기 위해서는 일출 시간보다 더 이른 시간부터 자리를 잡고 대기하기 때문에 보온성과 활동성을 두루 갖춘 아우터를 챙겨 입는 것이 좋다. 강한 바람과 영하의 기온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좋은 방한 아이템으로 든든하게 채비하자.
‘K2 앨리스’는 스트레치 기능이 우수한 소재를 사용, 가볍고 편안하며 그 위에 필름을 코팅 처리한 라미네이팅 공법을 적용해 생활 방수 기능도 뛰어나다. 목이 닿는 부위에 부드러운 기모 소재와 손목 부분에는 시보리를 적용해 틈새를 파고드는 칼바람까지 막을 수 있도록 보온성을 높였다. 허리 라인을 잡아주는 라인으로 슬림한 핏감을 선사해 패딩 특유의 부한 느낌 없이 우아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으며, 후드에 탈부착이 가능한 풍성한 라쿤 퍼(FUR)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레드페이스 ‘콘크라 파워 테크 웜 구스 재킷’은 혹한의 추위를 막아주는 고기능성 헤비다운 재킷으로 뛰어난 방풍·투습·보온 기능을 갖춘 소재 ‘콘트라텍스 윈드 프로’를 적용해 찬바람을 완벽히 차단하고, 내부의 땀과 습기는 신속히 배출해 최상의 활동성을 제공한다. 충전재는 다운볼이 크고 보온성과 필파워가 우수한 시베리안 구스 다운을 적용해 보온성과 내구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다운이 새어 나오는 것을 최소화 하도록 설계됐으며, 목을 덮는 하이넥 카라와 손목 이너커프스 등의 디테일로 찬 바람 유입을 막아준다. 또한 사선 퀼팅의 깔끔한 디자인으로 멋스럽고 날렵해 보이는 효과는 물론, 탈부착 가능한 후드로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케이스위스의 ‘차은우 롱패딩’은 방풍 기능성 원단과 발열 패치를 적용, ‘보온 기능’이 한층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긴 기장에 황금 비율(솜털 80%, 깃털 20%)의 구스 다운 충전재 사용으로 따뜻함을 더했다. 외피에는 방풍 기능이 우수한 필름을 코팅 처리해 찬바람을 막아주는 데 탁월하며 목을 감싸는 후드 일체형 디자인으로 보온성을 높였다. 발열 안감 패치로 열 손실을 최소화시켜 추운 겨울 장시간 야외활동에도 몸의 체온을 적절하게 유지해준다.
얇은 기능성 의류 여러겹 레이어드 해자!
겨울철 산행 시에는 체온 유지를 위해 바람과 눈·비를 막아주는 소재의 자켓을 입고 이너로 보온성이 뛰어난 얇은 기능성 의류를 레이어드해서 입는 것이 좋다.
K2 ‘O.R.G 팩라이트 디테쳐블 자켓’은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해 방수, 방풍이 뛰어나다. 가볍고 신축성이 뛰어나 산행 시 우수한 활동성과 착용감을 자랑한다. 내피로 슬림 구스 다운 자켓이 레이어드 되어 있어 산행 중 온도에 따라 입고 벗기 편리하다.
K2 ‘하이로프트 플리스 자켓’은 겉감에 가볍고 부드러운 촉감의 플리스 소재를 적용하고 안감은 방풍 기능 소재를 적용한 제품이다. 가볍고 따뜻해 평상 시에는 데일리 아우터로, 온도 차가 큰 산에 오를 때에는 점퍼 안에 이너로 입을 수도 있어 활용도가 높다. 안감 전체에 신축성이 뛰어나고 방풍 기능이 우수한 우븐 소재를 적용해 방한 효과를 높였다. 암홀 부분 파워 스트레치를 사용하여 활동성이 우수하며,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발끝, 보온과 미끄럼 방지 신경써야
눈이 쌓이지 않고 눈이 산발적으로 내려도 땅이 언 상태이고 경사가 있기 때문에 미끄럼에 각별하게 신경 써야 한다. 따라서 발을 보호해줄 수 있는 기능과 접지력이 우수한 등산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K2 ‘클라임 아크로’는 장시간 산행에도 발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시켜주고, 요철이 많은 산길에서 외부 충격으로 인한 뒤틀림을 방지해 주는 기술이 적용돼 있어, 안전하고 편안한 산행을 도와준다. 360도 전방향 방수·방풍·투습 기능을 갖춘 고어텍스 서라운드소재를 적용해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도 구애받지 않고 착용 가능하며, 간편한 다이얼 방식의 보아 클로저 시스템으로 탈착 시 편리성을 높였다.
트렉스타의 겨울부츠 ‘파인더’은 아이젠이 필요 없는 등산화. 일상에서는 윈터부츠로 신다가 눈길 또는 빙판길에서는 별도의 아이젠을 장착할 필요 없이 간단한 다이얼 조작으로 아이젠 부츠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허 신기술 ‘T-SPIKE™’가 적용돼 있기 때문으로, 등산 코스의 상태에 따라 신발에 아이젠을 탈부착 하던 불편한 방식을 벗어나, 간편하게 서서 신발 뒤 축에 있는 버튼을 올리고 내려 아이젠이 필요할 때 바로 빼고 넣을 수 있다. 겨울철 장갑을 끼고도 충분히 버튼 조작이 가능해 편리하다.
머리끝, 귀 보온으로 체온 손실 막자!
체온 손실이 큰 얼굴과 머리 부위는 모자와 넥게이터로 체온 손실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
‘K2 방울 캡’은 보온성이 우수한 울과 아크릴 소재를 혼방한 여성용 모자다. 탈착이 가능한 여우털을 사용하고 은사를 믹스하여 고급스러움을 선사한다.
K2 ‘패딩 게이터 귀달이’는 보온성이 우수한 경량 귀달이 패딩모자다. 크라운 상단부분을 쪼이면 모자로, 풀으면 넥게이터로 사용 가능하다. 흡습속건이 뛰어나 쾌적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K2 동계 웜 넥게이터’는 겨울철 산행시 보온력을 높여주는 웜 넥게이터로 니트와 마이크로 퍼를 안감으로 사용해 따뜻하다. 스트링을 쪼일 수 있어 사이즈 조절이 자유롭다.
K2 용품기획팀 이제길 부장은 “해돋이 여행이나 신년 산행을 계획 중이라면 방풍과 방한에 방점을 두는 것이 좋다”며 “특히 추운 야외에서 오랜시간 머물러야 하기 때문에 따뜻한 음료와 핫팩 등을 챙겨가면 방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1월 1일 지역별 해돋이 시간은 ▲서울 07:47 ▲인천 07:48 ▲강릉 07:40 ▲서산 07:47 ▲포항 07:33 ▲군산 07:43 ▲울산 07:32 ▲목포 07:42 ▲제주 07:38 ▲해남 07:40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