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22:07 (금)
‘완도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 웰니스 관광 가능성 확인
상태바
‘완도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 웰니스 관광 가능성 확인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9.12.05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한해 83회에 8천명 참가... 관광객 비율 갈수록증가

완도군이 올해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83회 운영한 결과, 총 8,108명이 참여하는 등 호응을 얻어 웰니스 관광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관광객 비율도 꾸준히 증가추세다. 시범운영기간인 지난 2018년 24%에서 올해 봄32.5%, 가을 47%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성멸, 연령별 참여 비율을 살펴보면, 여성이 62%, 남성 38%로 여성 참여율이 높았고, 연령층은 20대 미만 7%, 20~30대 19%, 40~50대 49.6%, 60~70대 이상 24.5%로, 중장년층 참여가 두드러졌다.

해변 필라테스

완도군이 운영하는 ‘해양치유’란 해양기후, 해수, 해양생물, 해양광물 등의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해 질병을 예방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재활을 돕는 건강증진 활동으로, 청정하고 안전한 해변에만 주어지는 국제 인증인 ‘블루플래그’를 획득한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 주로 진행된다.

봄, 가을에는 해양기후를 활용한 노르딕워킹과 필라테스, 요가, 자이로키네시스 등 해변 아웃도어 활동과 해수와 해양생물을 이용한 해수 찜, 해풍 맞고 자란 꽃차 시음, 해양치유 음식 체험 등을 연계하여 다채롭게 진행했다.

여름에는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양치유 체험존을 설치, 기후치유 프로그램과 염지하수 다시마풀장, 모래찜질, 비치바스켓 등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해변필라테스
해변필라테스

특히 올해 7월 완도군에서 개발한 염지하수를 활용해 염지하수 다시마 풀장을 운영한 결과, 17개월 여자 아이의 아토피 피부염 증상 개선 효과가 나타나 4일간 더 머물며 풀장을 이용하기도 했다.

또 장보고축제 및 가을빛여행 축제 기간에도 체험관을 설치하여 4,080명이 참여했고, 프로그램 이해도 향상 및 해양치유산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직자 448명도 참여하여 직무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 했다.

지난 10월, 1박 2일로 진행된 소방공무원 가족 힐링캠프 참가자들 중 향후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향이 93%나 되었으며, 올해 마지막 프로그램에 참여한 완도교육청 직원들 또한 82%나 재 참여의사를 밝혔다.

이같은 호응에 힘입어 완도군은 내년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2020년에는 해양기후치유센터를 건립하고, 프로그램 지속 운영, 대상자 확대,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완도군이 국내 해양치유산업의 길라잡이로써 국민 건강증진, 일자리 창출, 어촌 경제 활성화,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군은 해양치유산업을 미래 100년 먹거리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산업으로 ‘중앙정부’에 제안해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또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사업에도 선정됐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