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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단양 관광객 수 1천만명 돌파, 기록 갱신 기대감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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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단양 관광객 수 1천만명 돌파, 기록 갱신 기대감 쑥↑
  • 김지혜 기자
  • 승인 2019.12.04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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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내년 다채로운 체험시설 확장 박차
단양 도담삼봉
단양 도담삼봉

올해 단양군을 방문한 관광객 수가 11월 말 기준 1천 만명을 돌파, 연말까지 기록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단양의 주요 관광지 방문객 수 집계 결과, 방문객수는 내·외국인 모두 합쳐 1,005만9,588명에 달했다. 이는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처음 연 지난 2017년 동월 대비 관광객 수인 971만6,429명과 비교해 3.5%(34만3,159명) 늘어난 것이다.

이같은 증가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면, 2017년 총 방문객인 1,011만8074명의 기록도 무난히 갱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양군은 이같은 성장 비결로, 단양팔경으로 대표되는 천혜의 자연경관에 더해 체류형 관광지인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잔도, 수양개빛터널 등 다양한 체험형 시설 간 시너지효과를 꼽았다.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린 곳은 도담삼봉으로, 누적 관광객 수가 443만9,970명이나 됐다. 이어 구담봉 112만8,473명, 사인암 88만6,721명, 만천하스카이워크 71만1,542명 순이었다. 단양강잔도와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수양개빛터널)도 각각 31만7,665명, 16만3,718명이 찾았다.

단양강 잔도 단양 가을 전경
단양강 잔도 단양 가을 전경

월별 방문객 수가 가장 많은 달은 5월이었으며 그 다음이 단풍시즌은 10월 이었다.

축제의 계절인 5월, 소백산철쭉제와 쌍둥이 힐링페스티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 등 축제를 즐기려는 사람들과 소백산을 찾은 등산객의 효과로 134만9,473명의 최대 인원을 기록했다.

10월에는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전국 단풍명소로 이름난 구담봉, 월악산, 단양강잔도와 가곡면 보발재 등에 관광객이 몰리면서 총 134만2,308명이 방문했다.

단양강 잔도 단양 가을 전경
단양강 잔도 단양 가을 전경

7∼8월은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사인암, 고수동굴, 양방산전망대,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관광지에 총 195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했다.

4월과 6월에는 봄 여행 주간을 맞아 나들이객들이 몰리면서 각 기간별로 100만 명이 넘는 인원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과 11월은 추석 연휴에다 가을 관광 시즌을 맞아 각각 73만2926명, 90만6838명의 관광객 발길이 닿았다.

이 밖에 월별 관광지 방문객은 1월 40만8740명, 2월 51만3604명, 3월 66만4119명으 등이었다.

이번 관광객수 집계는 도담삼봉을 비롯한 단양 지역 주요 관광지 18곳의 무인 계측기와 입장권 판매 현황 등을 통해 분석한 것이다. 다만, 올해 큰 인기를 끌었던 영춘 래프팅장, 클레이사격장, 단양호 유람선 등은 조사에서 빠져 군은 1천만 명을 훨씬 상회하는 관광객이 방문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단양군은 1천만 명 돌파 기록을 재 달성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내년 만천하 슬라이더, 만천하 모노레일, 3개의 계류장 추가개장 등 수요자 중심의 ‘다채로운 체험시설 확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로써의 자리를 확고히 굳혀나가기 위해, 1천만 관광객 달성에 만족하지 않고 단양을 중부내륙 최고 핫한 관광도시이자 풍요로운 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단양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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