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이 ‘월드 트래블 어워드(WTA)’ 선정 ‘세계 최고 다이빙 여행지’에 올랐다.
필리핀관광부는 지난 11월 28일 오만 무스카트 로얄 오페라 하우스에서 개최된 ‘월드 트래블 어워드(WTA)’ 그랜드 파이널 갈라 시상식에서 필리핀이 세계 최고의 다이빙 여행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 필리핀은 아조레스 제도,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보라보라, 케이만제도, 피지, 갈라파고스 제도, 호주, 몰디브, 멕시코, 호주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등 쟁쟁한 경쟁지들을 물리치고 처음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필리핀은 다양한 종류의 산호초와 해양 생물로 해양 전문가들과 과학자들이 인정하는 해양 생태계의 보고”라며 “필리핀의 이러한 강점이 이번 수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팔라완의 ‘아만풀로 리조트’ 또한 세계 최고 다이빙 리조트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필리핀관광부 관계자는 “2016-2022년 국가 관광 개발 계획(NTDP)에 따라 ‘다이빙 관광’을 주요 관광 상품으로 지정,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 ‘제 1회 국제 다이빙 엑스포(PHIDEX) 박람회’를 개최하고 관련 산업 관계자들의 B2B 미팅을 통해 해외 바이어들이 필리핀 다이빙 상품과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직접 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국제다이빙엑스포박람회를 통해 필리핀이 다이빙 여행지뿐만 아니라 다이빙 산업의 비즈니스 허브로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