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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객수요 21%↓ 정부, 항공노선 다변화 적극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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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객수요 21%↓ 정부, 항공노선 다변화 적극 꾀한다!
  • 정하성 기자
  • 승인 2019.11.2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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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보이콧 확산에 동남아·중앙아시아 항공공급 확대
사진-인천공항
사진-인천공항

‘일본 여행’ 보이콧 확산으로 지난 7~10월 일본 항공여객수요가 경우 전년동기 대비 21.2% 감소하자, 정부가 일본노선 편중을 안화하고 항공노선 다변화를 적극 꾀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한-일본 간의 항공수요 감소 등의 급격한 수요변화에 상응해 일본노선 편중을 완화하고, 동남아, 중앙아시아 등의 항공 공급력을 증대하는 등 항공노선 다변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간 해외여행 증대와 함께 저비용항공사(LCC)의 국제노선이 확대되면서 항공여객수는 지난 2014년 8,143만명에서 2018년 11,753만명으로 5년 사이 44.3% 증가했다.

특히, 지난 2013년 운항횟수의 상한선을 폐지히는 ‘한-일 항공자유화’가 설정돼 근거리·무비자 관광지라는 점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기준 LCC 노선의 46%가량이 일본에 편중돼 있었다. 국제여객 수도 25%가 일본으로 몰렸다.

그러나, 7월부터 일본 여행 안기가 운동이 확산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국내여행 또는 중국·동남아 등의 대체지역으로 분산되기 시작, 국토부는 급변하는 항공시장 상황에 맞춰 항공사의 원활한 노선 다변화를 뒷받침하고 나섰다.

이에, 8개 국내 여객항공사는 일본노선 비중을 6월 당시 32.2%에서 현재 20.6%로 단계적으로 낮추고, 중국·동남아·대양주 등으로 노선을 분산했다.

최근 3년간 7~10월 항공여객실적 

그 결과, 대체지역의 항공실적 상승이 일본 감소분을 상쇄, 오히려 국제선 여객이 3.7% 증가하는 등 노선 다변화 효과를 가져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싱가포르·인도네시아·브루나이 등 동남아 국가와의 항공 공급력 증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항공 네트워크가 다소 부족한 중앙아시아 등 북방지역과의 항공협상을 중점적으로 진행, 항공노선이 보다 다변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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