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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슬도 ‘슬도낭만포차’로 방문객 2.8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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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슬도 ‘슬도낭만포차’로 방문객 2.8배 증가
  • 이철진 기자
  • 승인 2019.11.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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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도낭만포차’가 입소문을 타면서 울산 슬도 방문객이 2.8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울산시 동구청이 슬도등대 밑 계단에 무인계수기를 부착해 방문객수를 집계한 결과, 지난 10월 19일~11월 10일 운영한 ‘슬도 낭만포차’기간 슬도 방문객이 2.8배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10월에는 한달 동안 슬도 방문객이 1만642명이었으나, 슬도 낭만포차가 운영된 올해 10월에는 2만9,925명으로, 낭만포차 운영이 슬도 방문객 수 증가에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울산 동추청 관계자는 “슬도등대 무인계수기는 계수기 앞을 지나간 사람만 집계하므로 실제 슬도 방문객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슬도 낭만포차 /사진-울산 동구청
슬도 낭만포차 /사진-울산 동구청

특히 슬도 낭만포차가 입소문을 타면서 포탈사이트에서 ‘슬도’를 검색하면 ‘울산 슬도’ 또는 ‘슬도 낭만포차’가 연관검색어로 등장했고,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SNS에 슬도 낭만포차 관련 게시물이 370여건 올라오고, 게시물 댓글이 2천여건이나 달리는 등 낭만포차가 슬도 홍보에도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슬도 낭만포차는 한국관광공사 주최 ‘2019 지자체 관광경쟁력 후속실행사업’ 공모사업에 최우수로 선정된 ‘낭만동행 슬도바다길 투어 콘텐츠 활성화 사업’의 주요 콘텐츠로, 10월 19일~11월 10일까지 4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5~11시, 주말(토·일요일) 오전 11시~오후 11시에 운영됐다.

총 8개 포차 가운데 안내센터로 쓰인 1곳을 제외한 7개 포차에서 해산물요리와 어묵탕, 닭꼬치 등을 판매해 바다를 보면서 야외에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이색 공간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동구청은 슬도 낭만포차 운영으로 많은 방문객이 슬도를 찾아, 동구를 알리고 슬도가 새로운 랜드마크로 성장하는 역할을 하는 계기 마련은 물론, 많은 방문객이 저녁시간까지 슬도에 머무르며 체류시간을 늘리는데 한 몫 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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