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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집 홍콩관광청 한국지사장 “‘홍콩 이즈 백’캠페인으로 회복 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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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집 홍콩관광청 한국지사장 “‘홍콩 이즈 백’캠페인으로 회복 꾀하겠다!”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9.11.14 2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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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행객 60% 감소했지만 홍콩은 저력 있는 곳
사태 해소되면 예년 수준 충분히 회복 가능

홍콩 시위사태가 5개월간 이어지는 등 장기화되고 격화되면서 홍콩을 찾는 한국관광객이 60% 급감한 가운데, 홍콩관광청이 한국 시장 회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권용집 홍콩관광청 한국 지사장은 14일 “지난해 겨울 한국여행객 16만5천명이 한달간 홍콩을 방문해 최고 기록을 갱신하는 등 매월 13~15만 명이 꾸준히 홍콩 방문했지만, 현재는 시위사태로 60% 감소한 4만여 명 만이 방문하는 등 힘든 상황”이라며 “마치 수능시험을 앞둔 학생같이 마음이 무겁고 걱정이 많지만 사태만 진정되면 충분히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용집 홍콩관광청 한국지사장
권용집 홍콩관광청 한국지사장

회복가능 이유에 대해 권 지사장은 “한국인이 홍콩을 기피하고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사건이 터지면 여행을 멈추는 성향이 있다. 2009년 IMF 때, 지난 2015 홍콩 독감 때도 40% 감소했지만 사태 진정 후 3~4개월 만에 다시 회복하는 소비 특성을 이미 경험해 왔다”며 “이런 특성을 감안하면, 사태가 해결되면 충분히 다시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권 지사장은 한국시장 회복을 위해 홍콩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다양한 활동 진행 방향도 소개했다.

12월 ‘홍콩 이즈 백’ 리바이벌 캠페인 전개

홍콩관광청은 12월 중순 이후 ‘홍콩 이즈 백’ 리바이벌 캠페인을 실시로 반등을 노린다. ‘홍콩이즈 백’ 캠페인은 우선 인스타그래머, 블로거 등 인플로언서의 sns 채널을 통해 확산시킬 예정이다.

또 홍콩관광청 청장, 관광협회 회장, 홍콩여행업 관계자들이 한국의 여행업 관계자 및 미디어를 대상으로 ‘트래블마트’를 진행, ‘홍콩 이즈 백’ 프로그램을 약 3주간 진행하며 한국 여행시장의 실질적인 반응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어 4주차부터 ‘seeing is believing(보는 것이 믿는 것이다)’라는 콘셉트로 대규모 팸투어를 진행, 홍콩을 직접 가서 보고 체험하게 함으로써 ‘홍콩이 옛날로 돌아왔다’는 메시지를 경험을 기반 해 직접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항공사, 여행사, OTA 등과 협업해 홍콩오션파크, 옹핑360, 스카이100 등 무료 입장권을 제공하는 공동 프로모션도 준비하고 있다.

내년 4월부터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홍콩(멀티 익스피리언스 데스티네이션)’을 알리기 위해 ‘IF I Were You(내가 너라면)’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전략이다.

권 지사장은 “홍콩은 저력이 있는 곳”이라며 “세계 최고의 자유무역도시, 세계에서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 1,400여개의 글로벌 아시아지역 본부가 있는 도시, 해외 투자자가 가장 신뢰하는 도시 등 경제적·국제적 위상 측변에서 경쟁력이 있는 만큼 홍콩은 사태만 해소되면 충분히 회복할 힘을 갖춘 곳”이라고 거듭 피력했다.

또 예술작품 거래액이 조 단위에 달할 정도로 홍콩은 세계 미술시장의 ‘핫 플레이스’로, 갤러리 투어, 미술쇼핑 등을 위해 홍콩을 찾는 외국인 발길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JC 컨템포러리
JC 컨템포러리

권 지사장은 지난 주 가족과 함께 홍콩여행을 다녀온 경험담도 풀어냈다.

권 지사장은 “지난주 홍콩으로 가족여행을 갔었는데, 사람들로 북적이지 않아 오히려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며 “시위대를 만나지도 않았고, 긴 줄을 서야만 맛볼 수 있었던 맛집들도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어 좋아서 이런 마음을 공유하고 싶었는데, 최근 1~2일 사이 홍콩사태가 더욱 격렬해지는 등 상황들이 급변하고 있어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홍콩이 겨울 세계 최고 여행지임을 알렸다.

권 지사장은 “겨울, 이때만큼은 세계에서 홍콩만큼 여행하기 좋은 기후를 가진 곳이 없다”며 “가족여행, 야외 액티비티 등 가장 경쟁력이 높은 여행 목적지”라고 소개했다.

이어 “지금 여행객이 적은 요즘 시위대만 잘 피하면 비행기, 호텔 가격이 저렴하고, 가면 대접받은 수 있어 가성비 높은 홍콩여행을 할 수 있다”며 “다만 시위로 인해 교통이 불편한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위 장소에 대한 정보는 홍콩총영사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되며, 홍콩여행에 관한 궁금한 점은 홍콩관광청 홈페이지의 챗봇을 통해 문의하면 답변 받을 수 있다.

홍콩 시위 계획 / 홍콩총영사관 홈페이지 발췌
홍콩 시위 계획. 다만 시위장소, 시간 등은 변동될 수 있다. / 홍콩총영사관 홈페이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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