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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세계 최대 ‘무슬림 관광시장’을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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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세계 최대 ‘무슬림 관광시장’을 공략!
  • 정하성 기자
  • 승인 2019.11.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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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무슬림 TV 프로그램 통해 제주 무슬림 인프라 알려

제주도가 신흥 잠재시장으로 떠오른 ‘무슬림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세계 최대 ‘무슬림 관광시장’인 인도네시아 공략에 나선다.

이를 위해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와 공동으로 지난 9일부터 오는 16일까지 8일간 인도네시아 공중파 채널 TransTV 제작팀을 초청하고, 제주 무슬림 인프라를 방송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이에따라 'Islam Itu Indah(Islam is Beautiful, 이슬람은 아름다워) TV 방송을 통해 무슬림 친화 관광지, 기도실, 호텔 등 제주도 내 무슬림 친화시설과 이슬림 친화 식당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와함께 감귤 따기와 감귤 타르트 만들기, 억새 등 가을과 겨울에 즐길 수 있는 제주여행 콘텐츠와 요트투어, 전기자전거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도네시아 TransTV를 통해 오는 24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주 일요일 총 3회에 걸쳐 방송되고, TransTV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노출될 예정이다.

한편, 전 세계 무슬림 인구는 약 18억 명으로 전체 인구의 23% 가량이며, 세계 관광 지출의 약 12%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또, 방한 무슬림 관광객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해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경우 무슬림 비율이 87%에 달해 단일 국가로는 가장 많은 2억 2,000만명 이상의 무슬림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잠재력이 큰 관광시장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도내 무슬림 친화 식당은 30곳, 상설 기도실 12곳 정도로, 잠재력이 큰 인도네시아 관광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를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며, “이와 동시에 제주가 가진 무사증 제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쿠알라룸푸르, 홍콩 등 제주 직항노선을 활용한 인도네시아 관광객 유치 마케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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