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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여 년 간 숨어있던 ‘무릉계곡 베틀바위 비경’ 내년 4월 첫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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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여 년 간 숨어있던 ‘무릉계곡 베틀바위 비경’ 내년 4월 첫 개방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9.11.0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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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계곡 매표소~박달령 입구 총 5.34km 숲길정비
11월 무릉계곡 무를광장에서 기공식 열려
동해 무릉계곡 베틀바위 /사진-동해시 제공
동해 무릉계곡 베틀바위 /사진-동해시 제공

대한민국의 장가계 동해시 무릉계곡의 ‘베틀바위 비경’이 내년 4월 일반인들에게 처음 개방돼, 수백여 년 간 꼭꼭 숨어있던 비경을 만날 수 있게 된다.

내년 4월 개방되는 베틀바위 일원∼박달령 구간은 무릉계곡 내에서도 손꼽히는 바위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지만, 험준한 산악지형으로 인해 그동안 일반 등산객 접근이 어려웠던 곳이다.

이에 동해시와 동부지방산림청은 공동으로 7억5천만원을 투입해 베틀바위∼박달령까지 5.34㎞ 구간 등산로 환경정비 및 공동산림사업 기공식을 오는 11일 무릉계곡 무릉광장에서 갖고, 본격 숲길 정비에 나선다.

동해 무릉계곡 베틀바위 /사진-동해시 제공
동해 무릉계곡 베틀바위 /사진-동해시 제공

새로운 탐방로는 무릉계곡 매표소 입구∼베틀바위∼두타산성∼수도골∼박달령을 잇는 무릉계곡 남쪽 능선 루트로 개설될 예정이며, 자연 친화적인 재료를 사용해 돌계단, 디딤돌, 안전로프, 계단 등을 설치하고 안내표지판, 편의시설 등 안전시설물도 대폭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 4월 공동산림사업이 완공되면 대한민국의 장가계라 불릴 정도로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베틀바위 등도 일반인이 쉽게 접근 가능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숲길 관광 힐링코스로 각광받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양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최초의 숲길 정비사업인만큼 무릉계곡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성 확보는 물론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정비·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등 상호협력 하에 정비사업을 적극 추진해나갈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동해 무릉계곡 베틀바위 /사진-동해시 제공​
​동해 무릉계곡 베틀바위 /사진-동해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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