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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 가속 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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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 가속 페달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0.01.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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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속 푸른 도시’ 파주

파주시(시장 류화선)는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친환경 녹색도시’, 나아가 ‘세계의 평화중심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걷기 좋은 숲길조성 확대’, ‘도심 숲, 나무심기 대대적 전개’,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사업 발굴 추진’ 등 관련시책을 중점 추진해 나가고 있다.

시는 또 경기도 1억 그루 나무심기 운동의 일환으로 천만그루 나무심기운동을 내실 있게 추진한 결과, 당초목표 대비 466%를 상회하는 실적을 올려 경기도 나무심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다음은 강석재 파주시 녹지공원과장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파주시에서 추진 중인 녹색성장사업은

파주시는 ‘최첨단도시, 친환경도시, 고품격도시’를 건설한다는 비전을 세워 교하신도시를 u-City 구축을 통한 최첨단 도시 건설은 물론, 물순환 서비스 구축을 통한 친환경도시 건설, 다양한 문화 시설 도입을 통한 고품격 도시 건설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3대전략 5개 분야 59개 녹색성장 단위사업을 선정, 2013년까지 추진한다. 먼저 ‘저탄소전략’ 사업으로 온실가스 배출량통계 DB구축과 그린카 보급(91대), 탄소포인트제(1만5천 세대)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파주녹색 드림파크 조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생산사업으로 파주LCD단지 폐수처리장에 폐열회수 냉난방 설비와 태양광 발전설비, 소수력 발전설비 공사를 추진하고, 문산․월롱 폐수종말처리장에 태양광발전시설 설비공사를 내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파주시 소각장의 폐열(스팀)을 LCD단지로 공급하고, 축분혼합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바이오가스)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자원재활용 대체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 탄소저감시책 사업으로는 온실가스 저감운동인 ‘그린스타트’ 운동을 추진 중에 있다. 녹색산업 육성 일환인 ‘신성장동력 확충전략’으로는 도로공사에 순환골재 재활용제품 15% 이상 의무 사용화, 축산농가 가축분뇨자원화 사업(26개소 200ha)을 벌인다.

삶의 질 개선전략 일환으로 추진하는 녹색환경 사업에는 1천만 그루 나무심기, 수목원 조성, 도시숲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녹색교통체계사업으로는 자유로변 자전거도로(길이20km 폭4m) 설치 및 광역교통정보구축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푸른 경기 1억 그루 나무심기 사업이 파주시에 가져온 변화는

무엇보다 회색도시를 녹색도시로 바꾸겠다는 시민참여의식이 확산되고 있다. 경기도의 1억 그루 심기운동과 연계한 파주의 천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은 2012년을 목표로 지난해까지 7년 간 650만 그루를 심었다. 올해는 공공 및 민간자본을 합쳐 모두 834억을 투입해 150만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앞으로 2년 간 200만 그루를 더 심으면 천만 그루를 달성하게 되는데, 이는 경기도의 당초 목표치 300만 그루의 3.3배에 달하는 양이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파주시는 지난해 나무심기 경기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녹지공원 조성 못지않게 관리도 중요한데

친환경 녹색공간을 확충하려면 기존에 조성한 녹지공원을 제대로 가꾸면서 새로 조성되는 녹지면적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조직관리시스템을 적시에 마련해야 한다.

파주시는 현재 4개 권역 1,408천㎡의 공원녹지대를 4개의 민간조경업체를 통해 관리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연간계획에 따라 매월 관리사업을 수행하고 추진실적과 계획을 보고토록 하고 있다. 녹지공원부서는 이들 근거로 분기별 현장평가를 실시해 미비사항과 민원처리결과 등을 면밀히 분석, 다음해 위탁관리사업체 선정에 활용하고 있다. 때문에 위탁업체들은 경쟁하듯 공원 관리에 열중하고 있다.

교하신도시 1․2지구가 완공되는 2012년쯤이면 녹지공간이 총 320개소 약 5,636천㎡에 달해 관리면적이 지금보다 4배 더 늘어난다는 점도 업체들에게는 자극제가 되고 있다.


도시 숲 나무심기 사업의 효과는

도심지 공간에 숲을 조성하는 ‘도시 숲 나무심기 사업’은 도심지 도로나 인도주변에 설치된 노후 담장을 헐어내고 녹지대를 조성함으로써 도심 열섬 현상을 예방함은 물론 쾌적한 도시경관을 개선시켜 도시민들의 주거환경을 크게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 사업은 2008년에 4개소(1ha) 29종 6,282본(2억9백만 원), 2009년엔 4개소(2ha) 16종 24,694본(4억2천만 원)을 식재한데 이어, 올해에는 1개소(1.3ha) 폐도부지 공원화(2억9백만 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파주에서 가장 조경이 잘된 공원은

‘교하중앙공원’이 대표할 만하다. 이 공원은 프랑스와 영국, 이탈리아, 중국, 인도, 일본 등 7개국의 상징 이미지를 공원 관람동선에 따라 배치해 공원 이용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교하신도시 특화사업으로 1,218억 원을 투입해 조성(공원982천㎡, 실개천8.8km 생태하천) 되는 물순환형 생태공원이 완공되면 시민들의 평가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각종 개발행위시 일정면적의 녹지공간 확보를 의무화하는 제도 도입 동기와 성과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이 제도는 각종 개발행위시 수목식재 및 친환경 담장조성을 의무화한 것으로 개발행위 면적의 5~10% 범위에서 녹지대 면적을 확보토록 하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그간 심은 나무만도 75,900여 본(696 건)에 달한다.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뤄져온 무분별한 개발을 억제하고 녹지공간 확충으로 쾌적한 건축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건축주와 세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점도 크나큰 성과다. 계속발전 시켜야 할 녹색과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친환경 녹색도시 구현에 대한 파주시민들의 평가는

‘친환경 녹색도시’는 지역을 막론하고 모든 시민의 주거문화 제1 요건이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생활입지여건으로 대두되고 있다. 모든 지자체들의 대표적 정책목표가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파주시는 최근 심학산 7-8부 능선에 산 전체를 한바퀴 돌아볼 수 있는 일명 ‘심학산 둘레길(약 7km)’을 조성, 파주 및 일산시민들의 호평 받고 있다. 파주시는 앞으로 교하신도시 중심부에 소재한 고인돌유적지 야산 3km를 오솔길로 조성한다. 또한 문산 당동산업단지를 둘러싼 야산에 산책로를 신설하고 감악산·삼봉산·보현산 등 16개 등산로와 산림공원에 배수로·안내판·편익시설을 보강하는 등 지속 정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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