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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정비, 치수 못잖게 휴식공간 제공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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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정비, 치수 못잖게 휴식공간 제공 중요”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1.08.2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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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 오재랑 기자] 우리나라는 이상 기후에 따른 풍수해로 매년 많은 인명피해와 막대한 재산손실을 입고 있다.

미개수 지역의 하천단면 부족과 내수배제 불량 등이 풍수해를 키우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럼에도 하천

▲남양주시 재난방재과 이종후 과장
의 자연적인 특성, 지역사회의 성격을 감안한 하천환경보전 및 정비가 아직은 미흡한 편이다.

그러나 최근 국민의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자연에서 삶의 여유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하천을 휴식과 문화공간, 친환경공간으로 정비해 활용하자는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

남양주시 재난방재과 이종후 과장을 통해 남양주시의 하천정비 현황을 알아본다.

◆ 남양주시가 하천재해 예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남양주시는 하천재해 예방을 위해 유수 소통에 지장을 주는 퇴적토사, 수목, 쓰레기 등을 제거하는 하상정비사업 마무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하상정비사업은 지역 실정에 맞게 읍·면지역은 자체사업으로, 동지역은 시 하천부서에서 일괄 시행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은 지방하천 32개소와 소하천 90개소 등 122개소의 하천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추진해왔으며 지난 5월20일 사업을 완료했다.

◆ 올해 역점 추진할 하천정비 사업은
시에서는 올해 주요 하천 6곳을 대상으로 수해예방을 위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정비 대상은 마석우천, 용정천, 묵현천, 진벌천, 홍릉천, 호만천 등이며, 시(市)는 총 사업비 383억9,500만원 가운데 올해 우선 57억8천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마석우천과 용정천은 수해예방 공사와 수변 경관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호만천은 자연형 하천정비 사업을 통해 주민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묵현천(3.65km), 진벌천(1.57km), 홍릉천(0.35km)은 하천의 유수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한 준설과 둑공사 등이 추진된다.

◆ 생태하천 조성과 하천 편의시설 설치 및 문화공간은 어떻게 하고 있나
시에서는 현재 팔당호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유입되는 묵현천에 생태하천 조성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오는 2012년까지 묵현천 약 1km 구간에 저수호안조성, 생태탐방로, 수질정화습지조성 등을 조성하게 된다. 마석우천과 호평동 호만천은 산책로와 가로등을 설치하고 수생식물을 심어 주민들에게 휴식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 정비 하천에 대한 유지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나, 또 재난방재시스템은 갖추고 있는가
남양주시는 하천의 유지관리를 위해 1개과 내에 하천시설팀과 하천관리팀을 두고 있다.

하천시설팀에서는 하천정비기본계획에 적합하도록 자연형 하천정비사업,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천관리팀에서는 하천부지관리, 불법단속 등 주기적인 순찰과 행정지도로 하천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재난방재시설로는 수동면 구운천에 9개소의 경보방송시설을 갖춰 운영 중이다. 수동면 구운천과 와부읍 월문천, 진접읍 왕숙천엔 수위계를 설치하고 재난방재에 적극 대처하고있다.

◆ 하천 정비사업 관련,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하천 정비사업은 홍수로부터 국민의 생명, 재산 보호를 위한 치수개념이 주된 사업이지만 조망과 문화, 휴식 등의 공간제공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하천 정비사업이 지속적으로, 그리고 원만히 진행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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